(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전화 찬스를 사용했지만 실패했다.
26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에서는 김동현이 김동현 아버지와 통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 메뉴로 삼겹살을 먹은 이이경, 신승호, 박주현, 강훈은 밥값 내기 퀴즈를 풀었다. 제작진은 "삼겹살은 과거에 세겹살로 불렸다. 지금처럼 삼겹살이라는 명칭이 보편화된 이유 중 하나로 개성 유래설이 있다. 개성 사람들이 고기 맛을 위해서 돼지에게 이것을 먹여서 키웠고 이로 인해 삼겹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 거다. 이것은 무엇일까"라며 밝혔다.
박주현은 "뭐라고 생각하는데?"라며 물었고, 신승호는 "말 그대로 삼. 인삼, 산삼 하면 안 된다"라며 밝혔다. 오상욱은 "에이, 설마. 1초 만에 그렇게 나오는 걸로 했을까"라며 만류했고, 박주현은 "그렇게 쉽다고?"라며 거들었다.
강훈은 "뭐 떠오르는 게 없다"라며 털어놨고, 신승호는 "삼으로 만약 틀렸을 때 후회가 가장 적지 다른 거 했을 때 정답이 삼이면 이건 꿈에 나온다"라며 설득했다. 결국 박주현은 "정답 삼"이라며 외쳤고, 제작진은 정답이라고 말했다.
상대팀인 차태현, 김동현, 오상욱은 퀴즈로 대결해 최종 결제자를 선정해야 했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인 가브리살은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다음 보기 중 가브리살의 이름을 골라달라. 일 황제살, 이 등겹살, 삼 꼬들살"이라며 문제를 냈다.
김동현은 등겹살을 선택했고, 제작진은 "가브리살의 다른 이름 맞다"라며 못박았다. 김동현은 가장 먼저 밥값 내기에서 탈출했다. 차태현과 오상욱 모두 황제살을 골랐고, 오상욱은 차태현에게 순서를 양보했다. 황제살 역시 정답이었고, 오상욱은 최종 결제자로 선정됐다.
또 제작진은 두 번째 저녁 메뉴인 부대찌개 집에서 밥값 내기 퀴즈를 진행했고, "남영동에는 1941년 문을 연 성남극장이 있다. 과거에는 극장 간판을 직접 그렸는데 배역의 중요도에 따라 인물의 크기를 다르게 표현하기도 하고 장르에 따라서 전체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조절했다고 한다. A 장르는 빨간색과 같은 원색 계열의 강렬한 색으로, B 장르는 분홍색 계열의 색으로 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A와 B는 각각 어떤 영화 장르일까"라며 전했다.
김동현은 "전화 찬스 안 되나. 아버지가 젊었을 때 (간판) 그렸었다. 화가여서"라며 털어놨고, 결국 김동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동현은 "지금 촬영하면서 문제 맞히고 있는데 아빠 젊었을 때 극장에 그림 좀 그리셨다고 하지 않았냐. 그거 배경을 빨간색으로 그린 거, 핑크색으로 그린 거 그게 분류가 있다고 하던데 뭔지 아냐"라며 물었다. 그러나 30초가 빠르게 지나갔고, 김동현 아버지는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특히 이이경은 "동현이 형이랑 같이 촬영하는 이이경이라고 한다. 동현 형이 어릴 때 어떤 아들이었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김동현 아버지는 "좀 그랬다. 좀 띨띨했다"라며 귀띔했다.
이이경은 "지금은 아이도 많이 낳고 좋은 아빠로서 성장하고 있지 않냐"라며 덧붙였고, 김동현 아버지는 "지금은 어른 됐어"라며 인정했다. 이이경은 "아들이자 동현 형한테 바라는 게 있냐"라며 말했고, 김동현 아버지는 "아기 좀 그만 낳으라 그래"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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