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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6기 현숙이 23기 영호에게 거절당했다.

26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최초의 데이트 거절 사태가 벌어졌다.

6기 현숙이 23기 영호를 찾았다. 이를 본 경리는 "다른 분이랑 있을 때 분위기가 궁금하긴 하다"라고 말했다. 영호와 둘이 자리한 현숙은 "관심 있는 분이 있으실지 마음이 궁금하긴 했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심드렁한 영호의 태도에 "지금 너무 피곤하고 관심 없는 거 티 내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보미는 "진짜 그렇게 보인다"라고 말하고, 경리도 "긴장이 안 돼 보인다"라고 밝혔다.

영호는 "타이밍이 이상할 것 같긴 한데, 제가 처음에 와서 세 명 말했다. 6기 현숙, 19기 정숙, 24기 정숙 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진짜? 아쉬우면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얘기를 한 번쯤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뷰 때 저도 언급을 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서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한다)"라며 데이트권을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영호가 "그러면 진작에 말씀을 하시지"라고 말하자, 현숙은 "지금은 마음이 또 많이 (다르냐)"라고 물었다. 영호는 "그런 건 아닌데 뭔가 타이밍이 이미 (안 좋다). 제가 그런 거에 좀 약하다. 다른 사람이 (호감을) 말하면 외면 못 하는 게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현숙이 "조금 마음에 솔직해져라"라고 말하자, 영호는 "솔직하게 되는 게 쉽지 않다. 솔직한 건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저는 이기적인 거 그렇게 막 드러내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데프콘은 "데이트권을 쓰려고 하는데 6기 현숙 씨가 거절당했다. 이런 경우가 다 있냐"라며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ENA, SBS Plu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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