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설립된 ‘초상가면 스튜디오’ 소재
베테랑 배우들로 꾸려진 초연 라인업
(MHN 이지원 인턴기자)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 초연 뮤지컬 '르 마스크'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오는 8월 개막하는 '르 마스크'는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장애인 여성 '레오니'와 전쟁 중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군인 '프레데릭'이 초상가면 스튜디오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초상가면 스튜디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적십자사 산하의 기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실제 공간으로 미국인 조각가 '안나 콜먼 래드'가 전쟁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군인들을 위해 만들었다. '르 마스크'는 이를 소재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극중 장애인 여성 레오니는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으로 인해 쉽게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인물이며, 프레데릭은 귀족 신분이지만 전쟁에 나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인물이다. 그들은 초상가면 스튜디오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이번 '르 마스크'의 초연 공연에는 총 13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레오니 역에는 배우 박란주, 홍지희, 나하나, 이지수가, 프레데릭 역에는 이창용, 현석준, 임정모, 임진섭이 열연할 예정이다. 페르낭 역에는 박근식, 장두환, 박주혁이, 마담 래드 역은 김지민과 정영아가 맡았다.
장애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을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레오니 역은 배우 박란주, 홍지희, 나하나, 이지수가 발탁됐다.
뮤지컬 '폴', '버지니아 울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인정받은 박란주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렛미플라이' 등에 출연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홍지희가 함께한다.
또한, 나하나는 뮤지컬 '라이카', '킹키부츠' 등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지수는 뮤지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실력파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귀족이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 희망과 의지를 잃은 채 살아가는 프레데릭 역은 배우 이창용, 현석준, 임정모, 임진섭이 열연한다.
이창용은 뮤지컬 '시데레우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아 왔으며 현석준은 뮤지컬 '이터니티', 연극 '오펀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로 유명하다.
뮤지컬 '팬텀', '레베카' 등에 출연한 임정모는 그동안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왔으며, 임진섭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라흐헤스트'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아왔다.
한편,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창작 초연 뮤지컬 '르 마스크'는 오는 8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티 씨어터 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이모셔널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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