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덱스가 이재욱을 질투했다.
2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과 덱스가 함께했다.
이날 시즌1에서 함께한 덱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모두를 속인 덱스는 "깜짝 놀라셨죠?"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염정아는 덱스에게 임지연, 이재욱을 소개했고, 덱스는 "잘 부탁드린다. 낯을 가려서"라며 쑥스러운 듯 인사했다. 모두가 덱스가 짐 푸는 데 관심을 보이자 덱스는 더 부끄러워했고, 박준면은 "처음엔 조금 샤이해. 금방 풀어져"라고 대신 얘기해주었다. 임지연과 이재욱은 "덱스다. 신기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염정아는 "우리가 지금 오 남매가 된 거야"라고 교통정리를 한 후 바로 "일하러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면은 덱스를 반가워하며 "네가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잘생겼네?"라고 칭찬했고, 덱스는 "오랜만에 보니까 칭찬 많이 해주네? 뭔가 되게 부끄럽다"라며 웃었다.
임지연이 패션에 신경 쓰는 사이 덱스는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되는 거냐"라며 등장했다. 임지연과 덱스는 서로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앞만 바라봤다. 이를 보던 이재욱은 "어색한 소리가 엄청 들린다"라며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어색한 덱스는 염정아도 소환했고, 염정아는 "유튜브 출연하면서 안 친해졌냐"라고 의아해했다. 덱스는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백상예술대상'에서 보고 거리감이 느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준면은 "너도 갔어?"라고 물었고, 덱스는 "동생한테 관심 좀 가져라"라고 밝혔다. 염정아는 한술 더 떠 "왜 갔어?"라고 묻기도. 덱스가 "예능으로 갔다"라고 하자 염정아는 "그럼 예능으로 갔겠지. 지금 연기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덱스는 이재욱에게 "얼마나 잘한 거야. 누나가 날 거들떠도 안 보잖아"라며 "예전엔 많이 아껴주셨잖아요"라고 토로했다. 덱스는 현재 기분에 대해 "군대 갔다가 전역해서 집에 왔는데, 집에 새 식구가 생겨서 내가 낄 자리가 없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이재욱을 향해 "뭘 입어도 태가 난다"라고 칭찬했고, 이재욱은 "플러팅 시작한 거냐"라며 부끄러워했다. 덱스는 "운동하냐. 실물 보니까 어깨가 진짜 넓다. 문틀만 한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임지연이 "방송 보면서 그립지 않았냐"라고 묻자 덱스는 "아무래도 약간 질투 나더라"라고 고백했다. 임지연은 "재욱이 예쁨 받는 것 보면 질투 날 것 같다"라고 덱스의 마음을 읽었고, 덱스는 "저 자리가 내 자리고, 저 이쁨이 내 이쁨이었는데"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vN '언니네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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