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짜리 오토바이, 그리고 새우깡… 이시영의 라이딩 첫날은 예상 밖 웃음으로 채워졌다.
29일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통해 ‘5천만원짜리 할리데이비슨 타고 영종도 라이딩 하는 이시영의 취미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초보 라이더로서의 이시영의 하루가 생생하게 담겼다.
이시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영종도로 라이딩 간다”며 직접 운전한 할리데이비슨에 올라탔다. 그는 “아들 정윤이가 방학이라 같이 가면 좋겠지만, 아직 태울 실력이 안 돼서 따로 오기로 했다”고 말하며 현실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길을 두 번이나 잘못 들며 고군분투했고, 신호 대기 중 버벅이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선박에 오토바이를 싣고 갈매기들과 새우깡 놀이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이시영은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려다 손가락을 물렸고, 급기야 “얘들이 힘이 좋네, 공격적이야”라며 말을 잇던 순간, 갈매기 한 마리가 이시영에게 대놓고 ‘세례’를 퍼부었다. 그는 당황한 목소리로 “어윽, 똥 쌌지 나한테?”라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우여곡절 끝에 영종도 일정을 마무리한 이시영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고요, 지금 말이 빠른 건 아들 학원에 데리러 가야 해서요. 벌써 15분 늦었어요”라며 황급히 카메라를 껐다.
사진 = 유튜브 ‘뿌시영’
리얼함과 진심이 담긴 첫 라이딩, 그리고 갈매기와의 뜻밖의 ‘케미’. 이시영표 브이로그는 일상의 낭만과 유쾌함이 모두 담긴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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