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을 수임료 고민을 상담하는 변호사 사연자 (사진=KBSN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기 피해를 토로한 변호사의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남자 변호사는 사람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토로한다.
사연자는 20년 동안 판사와 공무원으로 일했다고. 최근 로펌을 설립해 변호사로 일한다고 소개한다.
담당 사건 중 다수가 사기인데, 의뢰인들이 자신을 속이는 경우가 계속 발생한다고 밝혔다. "사람을 얼마나 믿고 일을 해야 하는지가 고민이 된다"고 말한다.
사연자는 의뢰인이 성범죄 사실이 없다며 "성관계는 전혀 없었고 모텔도 같이 간 적 없다"고 했으나, 법정에 가보니 그와 반대되는 확실한 증거들이 나왔던 사례를 이야기한다.
또한 "스토킹한 적 없다"는 의뢰인이 '하루에 한 두 번 정도 연락했다'고 본인에게 말했으나, 법정에서 세 시간 동안 30차례 이상 전화했던 통화 내역이 증거로 나왔던 경우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수임료 관련해 속은 적도 다수라고 밝힌다. "내일모레 재판이 있는데 빨리 도와달라"면서 수임료의 일부만 선지급 후 잔금은 계속 미루거나, 재판 이후에 자동이체를 예약했다고 하고 수임료를 주지 않는 등 수임료 지급을 하지 않는 상황이 많았다며, 지금까지 못 받은 수임료가 많다고 토로한다.
이에 동료들은 수임료를 전부 받기 전에 변호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연자는 로펌의 매출을 내야 하는 입장으로서 돈을 곧 주겠다는데 변호를 안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MC 이수근은 "변호사를 속이는 사람들이 있냐?"며 놀란다.
MC 서장훈은 "아예 상대도 하지 말고 그런 거 믿지 말라"며 단호한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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