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황석정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과거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황석정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경림, 예지원, 육중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황석정 누나가 연애를 시작할 때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다 어느 날 연락했더니 '도시락 싸서 가고 있다'고 하더라.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됐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석정은 "혼자 자취하길래 끼니마다 먹으라고 도시락을 한 번에 20개씩 싸 갔다. 반찬도 다양하게 챙겼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예지원은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면 남자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박경림은 "결국 마지막엔 연락이 끊겼다고?"라고 묻자 황석정은 "맞다, 도망갔다"고 담담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은 "살 빼려고 도망간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육중완은 이어 "누나가 연애를 편하게 하면 되는데 뭘 더 해줘야 할 것 같아 한다. 언젠가는 얼마를 뜯겼다는 얘기도 했다"고 농담을 던졌고, 예지원은 깜짝 놀라 "돈도 줬냐"고 물었다.
이에 황석정은 "그건 다른 놈이다. 구분 좀 잘 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육중완은 "누나가 연애할 때마다 '뜯기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누나는 연애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고, 황석정은 "나는 지칠 때 만나야 한다. 지금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육중완은 "누나는 맨날 만날 때마다 외롭다고 한다. 소개팅을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다들 답장이 없다"고 말하자, 황석정은 "겁쟁이들이다. 다시는 도시락 안 싸줄 거다"며 웃었다.
육중완은 "사석에서 누나를 보면 항상 술자리다. 그 자리에서 끼를 엄청 부린다. 갑자기 일어나 노래를 부르는데 타령이다"라고 전했다.
예지원은 “그게 끼부리는 거냐"라고 의아해했고, 육중완은 "두루마리 휴지를 풀어 춤을 추는데, 일반적으로 봤을 땐 독특하고 매력 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예지원의 샹송 노래에 맞춰 황석정이 춤을 추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 황석정만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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