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가 '팔랑귀' 아내를 만나 뼈아픈 팩폭을 날렸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팔랑귀 아내와 상담하는 이호선.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도박을 하냐는 질문에 답하는 팔랑귀 아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호선 교수가 '팔랑귀' 아내를 만나 뼈아픈 팩폭을 날렸다.
3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44화에서는 '팔랑귀' 부부의 아내가 이호선 교수를 만나 상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팔랑귀 아내의 '성격 및 기질 검사지'를 보며 "자극 추구 점수도 높고 위험 회피 성향도 높다. 겁이 많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하지 못하는 유형의 특징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정쩡한 사람이다. 돈은 갖고 싶은데 능력이 안 된다. 내 이상과 현실의 격차가 크다. 그 사이에 다단계도 하고 각종 사기에 쉽게 넘어간다"며 날카로운 분석을 덧붙였다.
이호선은 팔랑귀 아내의 눈을 바라보며 "원래의 나보다 욕망이 더 크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래야 거짓말을 안 한다. 거짓말할 것 같으면 혓바닥을 내 손으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도박 지금 안하는 거죠? 도박에 준하는 것도 안 하고 있죠?"라고 캐물었다.
팔랑귀 아내는 "생각은 하는데 진짜 안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호선은 팔랑귀 아내에게 "산수에 약하다. 그러니까 자꾸 엉뚱한 거 한다. 한 방에 하는 거, 크게 하는 거 이 세상에 그런 거 없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사업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 팔랑귀 아내가 "남편은 고집이 세다"고 하자 이호선은 "이런 여자랑 어떻게 고집 없이 사나. 이 남자나 되니까 당신하고 산다. 이 정도 사고 치면 나무라도 된다"고 답하며 아내의 입을 막았다.
아내는 "순간 머리에 뭔가 맞은 느낌이었다. 남편한테 많이 미안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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