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술에 취해 아내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좀비 남편의 행동에 분노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술주정에 대해 설명하는 좀비 남편.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최근에 유치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는 좀비 남편.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남편의 막말에 맥주페트병을 던지는 아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서장훈이 술에 취해 아내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좀비 남편의 행동에 분노했다.
3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44화에서는 '좀비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좀비 남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술을 마신 뒤 주사였다.
남편은 "세상 못 할 짓을 했다. 길에서 시비 걸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뭐 부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최근 술을 마신 뒤 남한테 시비 걸다가 유치장도 다녀왔다.
아내는 "그냥 내가 경찰 불렀다. 남편이 무서웠다. 때릴 것 같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남편의 술주정은 심각했다. 남편은 술에 취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버릇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주사 때문에 지인, 친구들이랑 다 연락이 끊겼다"며 아쉬워했다.
욕설과 막말을 쏟아붓는 주사도 이어졌다.
남편은 아내에게 "너는 애도 안 낳아. 15년 동안 아이도 못 낳으면서 그게 인간이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내는 "그만하라"며 여러 번 경고하다가 결국 맥주 페트병을 남편에게 던졌다.
이후 아내는 "아이 갖고 싶어서 시험관 시술을 몇 번 시도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포기했다. 마음 상한다. 상처받는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닦았다.
서장훈은 "사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안 된다.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진짜 오랜만에 맞아도 싸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며 답답해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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