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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주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대화 의지엔 변함이 없다”며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장기화된 전공의 이탈에도 환자 진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의 모든 의료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안타깝게도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한다고 예고했고, 의사협회는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진료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고, 중증·응급 환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정부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파견한 공중보건의 등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진료 지원(PA) 간호사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니어 의사를 새로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인 의사를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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