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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를 게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성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기존에 저희 비대위의 발표 등에서 여러 자료를 들어 반박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다시 나열하고 있다"며 "의대 증원 2천 명 부분만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임현택 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은 "'입장 없음'이 공식 입장"이라며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도 "이번 정부는 현 의료 상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담화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531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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