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
◀ 앵커 ▶
어제 대통령 담화에 이어 복지부도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공의 임용을 거부한 인턴들의 상반기 수련 등록 기한은 오늘까지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대통령 담화에 이어 정부도 대화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통일된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뒤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며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집단행동 장기화로 중증 응급의 진료를 제한한다고 밝힌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지난달 초 10개에서 지난주 14개로 다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 배치하고, 진료지원 간호사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에 동참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교직원들에게 비상 경영 체제 전환을 알리고 올해 배정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비상진료체계가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임용을 거부한 인턴들의 상반기 수련 등록 기한이 오늘로 마감됩니다.
정부는 대상자 2천6백여 명 가운데 어제까지 약 10%만이 임용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까지 인턴 임용 등록이 되지 않으면 상반기에 수련을 받을 수 없어 오는 9월 하반기나 내년 3월에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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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85674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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