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후보 지지 양상
동태삼정 24.2%p 차 ‘도 최다’
원주갑 2.7%p ‘초접전’ 유지
강원도 선거구 8곳 중 7곳에서 ‘여·야 현역’ 후보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갑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 양상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후보 지지도의 경우, 1·2차 여론조사를 거쳐 오차범위 내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진 곳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강릉·원주을 선거구로 현역의원들이 우세했다.
이번 2차 여론조사 결과, 여야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동해·태백·삼척·정선으로 격차는 24.2%p다.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53.5%, 민주당 한호연 후보 29.3%였다.
이어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53%)와 민주당 김도균 후보(32.6%) 간 격차가 20.4%p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차 여론조사 이후 지지도 격차는 10.9%p로 증가, 도내 선거구 중 가장 큰 민심 변화를 보였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과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도 20%p에 가까운 지지도 격차가 나타났다. 춘천을은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51.7%, 민주당 전성 후보가 32.1%를 기록해 19.6%p 격차를,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51.5%)와 민주당 허필홍 후보(32.8%)가 18.7p 격차를 보였다. 강릉과 원주을에서도 두자릿수 지지도 격차가 나타났다.
강릉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50.1%, 민주당 김중남 후보 37%로 권 후보가 13.1%p 차이로 앞섰고, 원주을은 민주당 송기헌 후보 48.3%,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36.4%로 송 후보가 11.9%p 차이로 우세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민주당 허영 후보가 48.1%,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38.8% 지지도를 기록해 두 후보의 격차는 9.3%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앞선 1차 조사에서 춘천갑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원주갑은 민주당 원창묵 후보 43.6%,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40.9% 지지도를 기록, 2.7%p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두 후보간 격차는 1차 여론조사 대비 0.2%p 감소했다. 원주갑 표심은 안갯속이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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