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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어제 140분간의 면담 이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임 당선인은 오늘(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밖의 거대한 적보다 내부의 적 몇 명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임 당선인이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내부’를 언급했다는 점을 들어 윤 대통령과 어제 만났던 박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 당선인은 어제(4일)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면담이 끝난 직후에도 자신의 SNS에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후배 의사인 박 위원장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의대 2천 명 증원을 고수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제 전격적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면담은 의협과 협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 면담에는 의료계에서 박 위원장 홀로 참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면담 후 2시간 뒤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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