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과거로 돌아갔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없고 튀어’에서 선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괴로워 하던 중, 갑작스러운 힘에 의해 2008년 과거로 돌아간 솔(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신없이 울던 솔이 눈을 뜬 곳은 15년 전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 교실이었다. 당연히 꿈이라고 생각한 솔은 당시 수영선수로 활약을 했던 선재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의 경기가 펼쳐졌던 경기장으로 향했다.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과거로 돌아갔다. / 사진 = ‘선재 업고 튀어’ 캡처
그곳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선재는 수영선수로서 경기를 펼쳤고, 멀쩡한 그의 모습에 솔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꼭 껴안았다. 경비원의 제지로 인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간 솔이지만 갑작스럽게 변한 환경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여전히 선재가 죽었다고 생각한 솔은 다시 나타난 선재를 꼭 끌어안았고, 이에 당황한 선재는 “야 너 뭐하냐”고 밀쳐냈다. 하지만 솔이는 좀처럼 물러설 줄 몰랐고, 심지어 “나 죽은 거 맞는거냐”며 오열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 자신을 보고 오열하는 솔을 보고 선재는 “야 너 왜 우냐”고 되물었지만, 솔은 “선재 보이잖아. 그럼 나 죽은거네. 차라리 잘 됐다. 같이 가주겠다. 내가 너 가는길 외롭지 않게 근데 불쌍한 우리 오빠 어떡하냐. 우리 같이 돌아가자. 우리 같이 살자 살아보자”고 말해 그를 더욱더 놀라게 했다.
결국 선재는 그를 따돌린 후 택시를 타고 도망쳤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솔은 옛 기억에 따라 집으로 향했다. 예전 집으로 돌아온 솔은 “말도 안 돼. 옛날 그대로다. 여기 재개발 됐었는데”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엄마의 잔소리와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에 지금 자신이 놓인 현실이 꿈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계속되는 현실에, 자신이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잃기 전인 2008년 6월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깨닫게 된 솔은 갑작스럽게 죽은 선재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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