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키, 천단비, 전소니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전소니가 변우석, 구교환의 인기를 귀엽게 질투했다.
5월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배우 전소니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정키, 천단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천단비는 드라마, 영화에 대해 얘기 중 요즘 "선재 때문에 앓아 누웠다"고 밝혔다.
이에 변우석과 영화 '소울메이트'에 출연한 바 있는 전소니는 "우석 군과 함께 영화를 찍었는데 우석이가 이름을 잃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부럽더라. 얼마나 좋냐"고 말했다.
전소니는 본인도 잃었지 않냐는 말에 "제가 잃었냐"며 고개를 갸우뚱 하곤 "저는 선재처럼 많이 안 부르시더라"고 토로했다. 정키는 전소니의 이름이 너무 특별해 그런 것 같다고 이유를 깨알 짐작했다.
이어 정키는 '눈물의 여왕'에 최근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국내 드라마를 안 보다가 하도 보라고 해서 '얼마나 재밌길래'하며 틀었다가 3일을 밤샜다"고.
이런 두 사람에게 전소니는 "안 물어볼 수가 없다"며 "혹시 제가 나온 '기생수: 더 그레이'도 보셨냐"고 물었다.
정키는 "이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핑계가 아니다. 작가님을 좋아해 '기생수'를 만화부터 본 팬이다. 작가님이 한국판을 극찬했다고 하셔서 '꼭 봐야지'하고 한가할 때 몰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천단비도 "집에 가면서 보겠다"는 말로 안 봤음을 에둘러 전했다.
전소니는 곧장 "되게 바쁘신가 보다. 저보다 선재다. 당연한 것"고 장난스레 서운한 티를 냈다. 심지어 정키가 "구교환 배우님 팬이기도 해 꼭 보겠다"고 하자 전소니는 "저보다 구교환, 변우석이죠"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91년생 만 33세 배우 전소니는 지난 2017년 영화 '여자들'로 데뷔했다. 일본의 동명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감독 연상호)에서 기생 생물 '하이디'와 공존하는 '수인' 역을 맡아 사랑받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 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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