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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국인 50%가 갖고 있다는 ‘이것’, 빛으로 박멸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9 14: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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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nTVzhBWh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aG6KT2X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인의 40~50%가 보균자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것. 국내 연구진이 항생제 내성을 갖는 헬리코박터균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9/seoul/20240509142404277kvgc.jpg" data-org-width="500" dmcf-mid="f8TVzhBW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9/seoul/20240509142404277kv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인의 40~50%가 보균자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것. 국내 연구진이 항생제 내성을 갖는 헬리코박터균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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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OuoR3dzvn" dmcf-ptype="general">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의 염증성 질환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지만, 최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헬리코박터균이 등장하면서 완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p>
          <p dmcf-pid="PI7ge0Jqvi"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이 위의 점액층에 붙어 헬리코박터균만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실렸다.</p>
          <p dmcf-pid="QCzadpiBvJ" dmcf-ptype="general">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40~50%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다. 보균자의 대부분은 아무 증상 없이 살아가지만, 각종 위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화성 궤양, 조기위암, 위 림프종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한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균이 늘어나면서 표준 치료법으로 균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81.8%로 과거에 비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p>
          <p dmcf-pid="xr0iQ1MUvd"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기존 항생제와는 다른 방법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할 수 있는 광역학치료법을 고안해 냈다. 광역학치료는 내시경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위 상피세포에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직접 조사하는 치료법이다.</p>
          <p dmcf-pid="ybNZTLWASe"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을 감싸고 있는 외막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생체 내 수용체를 이용해 양이온성 고분자 기반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감각제를 개발했다. 광감각제는 빛을 쬐면 주변 산소를 활성산소로 바꾸는 물질로, 활성산소의 강한 산화력으로 세균을 죽이는 것이다.</p>
          <p dmcf-pid="WKj5yoYcvR" dmcf-ptype="general">특히, 광감각제가 접합된 양이온성 고분자는 음이온을 띄는 위 점액층과 정전기적 인력으로 부착돼 위 안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p>
          <p dmcf-pid="Y1xCD8rRWM"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발한 광감각제를 헬리코박터균 감염 생쥐에게 투여한 뒤 실험한 결과, 위 내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제균 효과가 평균 98.7%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치료법들보다 치료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p>
          <p dmcf-pid="GtMhw6melx"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나건 가톨릭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광역학치료제는 항상제 내성 헬리코박터균을 효과적으로 제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약물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HFRlrPsdTQ"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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