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이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파리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경영 국가대표 12명이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번째 전지훈련지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국 전 기념 촬영하는 경영 국가대표팀 제공.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아시아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강원 수영전사들이 파리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파리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경영 국가대표 12명이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번째 전지훈련지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해온 대표팀은 스페인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4 마레 노스트럼 2∼3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깨운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호주 전지훈련도 다녀온 김우민도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검한다. 국내 평영 최강자인 최동열(강원자치도청)은 평영 100m와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양재훈(강원자치도청)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한 자리만 남은 계영 800m 영자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 종목인 계영 800m의 경우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까지 3명의 영자만 확정된 상태다. 양재훈을 비롯해 김영현(안양시청)과 이유연(고양시청)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자유형 200m) 1분45초대 진입 선수는 전원 파견, 1분46초50 이하 기록을 내는 선수가 여럿일 경우에는 상위 두 명만 파견, 셋 다 1분47초대 이상이면 선발전 4위를 차지한 김영현만 파견한다’는 기준을 세웠다. 계영 800m 영자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하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양재훈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분46초50 이하의 기록을 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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