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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문화적 이미지 강화 차원
다양한 분야 융합 성과 창출 기대
KAIST는 지난 3일 대전 본원 장영신학생회관에 설치된 울림홀을 조수미홀로 명칭을 변경하는 행사를 가졌다. 조수미(왼쪽 여덟번째) KAIST 교수가 명명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지난 3일 대전 본원 장영신 학생회관에서 교내 다목적 공간였던 울림홀 명칭을 '조수미홀'로 변경하는 명명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울림홀은 학생 자치 문화 공간으로 음향과 프로젝터, 스크린, 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강연·공연 장소로 사용 중이다.
앞으로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와 협업해 새로운 음악 공연을 시도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KAIST는 조수미홀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얻은 풍부한 상상력과 개척자 정신을 학업과 연구에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명명식 행사에선 조 교수와 대학원생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KAIST 관계자는 "조수미 교수의 예술적 영감과 활동을 기억하고, 이공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성과를 내는 KAIST의 문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인 조수미 교수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용됐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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