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단체전 금메달…개인전은 김우진이 유일
혼성 대표팀,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5개 전 종목 금메달 획득 목표[앵커]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금메달 획득 기대감은 이전보단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세계 최강인 양궁마저 올림픽 전초전에서 만족스러울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금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에선 남녀 통틀어 김우진이 딴 금메달이 유일합니다.
[김우진 / 월드컵 3차 개인전 금메달 : 올림픽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좋게 해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혼성 대표팀 또한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일본에 져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이 목표인데,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험난한 메달 경쟁에서 '금빛 낭보'를 기대하는 또 다른 종목은 바로 펜싱.
올림픽 3연패를 정조준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런던·도쿄 올림픽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따낸 여자 에페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오상욱 / 펜싱 사브르 대표팀 : 초심으로 많이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고요.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었는데, 이제는 우리도 그냥 경쟁자로 똑같은 위치에서….]
이밖에 태권도와 유도, 수영, 배드민턴, 사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 목표는 5~6개.
[장재근 /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 다섯 개 플러스 희망이 있다…. 메달은 따요. 그런데 그것을 금색으로 어떻게 바꿀 건가를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에요.]
여자 핸드볼을 뺀 축구와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이 모두 파리행에 실패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됩니다.
전체 규모가 15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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