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들은 가장 많이 쓰는 1순위 플랫폼으로 메신저에서는 카카오톡, 택시 호출은 카카오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인스타그램이 꼽혔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여러 서비스 가운데 그때 그때 골라 쓰는 이른바 ‘멀티호밍’이 흔했고, 앱 마켓 서비스는 특정 앱 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부가통신사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국내 플랫폼 이용자들은 SNS로 인스타그램(36%)을, 메신저로 카카오톡(94%), 검색으로는 네이버(53%),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카카오T(87%)를 주로 쓴다고 답했습니다.
음식 주문 및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65%), 숙박 플랫폼은 야놀자(36%), 전자상거래는 쿠팡(39%), 앱 마켓은 구글플레이(65%)가 1순위 플랫폼에 꼽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용자들의 인식 조사도 했는데,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1순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메신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서’(37%)를, 택시 호출 플랫폼은 ‘이용이 쉽고 편해서’(29%)를, 전자상거래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함’(19%)을 주로 꼽았습니다.
또, ‘플랫폼 이용에서 광고가 노출되는 빈도가 너무 높다’는 대답이 5점 만점에 4.04로 높게 나타나, 광고 노출 빈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큰 편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지난 3개월간 이용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가 2개 이상인 비율(멀티호밍율)이 87%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한편 부가 통신 사업자의 지난해 전체 국내 매출액은 1천450조 4천억 원이었고, 이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사업 매출은 114조 4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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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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