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5천46명 참가, 이틀간 열전…23개 종목 걸쳐 ‘우정의 경쟁’
성남시, 종합상황실·의료대책본부 가동...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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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마스코트 |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구호로 내건 장애 동호인들의 ‘가을 운동회’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성남시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5천46명(선수 2천382명, 임원·보호자 2천664명)이 참가한다. 개최지 성남시가 499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시(203명)와 시흥시(199명)가 뒤를 잇는다.
경기 종목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과 한궁, 스포츠태스킹 등 4개 체험종목 등 총 23개 종목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뇌성마비와 시각장애, 지체·기타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구분해 치른다.
11일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홍보영상 상영과 안전레크리에이션, 이무술집터다지기 공연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개회식 공식 행사는 시·군 기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과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어 성남시장의 환영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의 대회사, 경기도의회 의장, 성남시의회 의장의 축사, 선수대표 선서로 마무리 된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의 식후 공개행사에서는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관악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태권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공연, 성남시장애인휠체어댄스팀의 공연 등으로 끝을 맺는다.
한편, 성남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초기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관람객을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으며 경기장 주변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 또한 의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참가 장애인들이 승패를 떠나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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