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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쓰촨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中 가짜뉴스에 골머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13:32: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NLIQSVZjC">
          <div dmcf-pid="8XWzOKEQcI"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SNS에서 청소년 유괴 주장 영상 게시돼 지역사회 불안 키워
             <br>평범한 가정주부가 조회수 늘리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확인
             <br>당국 사칭해 관광상품 홍보, 은행 폐업 등 가짜뉴스 잇따라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yl0D7Nf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여성이 청소년 유괴 사건이라며 SNS에 허위로 올린 영상. CCTV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nocut/20241028130906146nqgp.jpg" data-org-width="710" dmcf-mid="faJm8CKG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8/nocut/20241028130906146nqg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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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이 청소년 유괴 사건이라며 SNS에 허위로 올린 영상. CCTV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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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PRPAbDUlAs" dmcf-ptype="general">
           <br>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쓰촨성에서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청소년들이 잇따라 유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장이 일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는 관심을 끌기위해 조작된 가짜뉴스였다.
          </div>
          <p dmcf-pid="QiRDVsqyNm" dmcf-ptype="general">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는 중국 쓰촨성 바중시 핑창현에서 인신매매범들이 거리에서 아이들을 강제로 유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p>
          <p dmcf-pid="xanOPl2Xkr" dmcf-ptype="general">해당 영상에서는 최근 이곳에서 청소년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이들을 유괴하는데 이용된 승합차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p>
          <p dmcf-pid="y9qetnGkcw" dmcf-ptype="general">이에 핑창현 경찰이 해당 영상을 분석했고, 이 영상에 쓰인 사진들이 이미 몇년 전에 공개된 것들이고 배경 이미지도 합성된 사실을 발견했다. 동시에 관할 지역에서 청소년 유괴 사건 발생 관련 신고 등 사건 자체가 없었다.</p>
          <p dmcf-pid="WTh3EuaVaD" dmcf-ptype="general">경찰은 해당 영상을 허위 정보로 판단하고 최초 유포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메이라는 여성이 최초 유포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p>
          <p dmcf-pid="YPfg7AFOAE" dmcf-ptype="general">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메이는 SNS를 검색하던 중 청소년을 유괴하는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다. 메이는 이 사진을 활용해 유괴 사건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면 조회수가 늘 것이라고 생각해 조작된 사진과 글을 묶어 영상을 게시했다.</p>
          <p dmcf-pid="GkNSeW6Fjk" dmcf-ptype="general">메이의 예상대로 해당 게시물은 큰 관심을 모아 좋아요 5252개와 댓글 476개가 달렸고, 1만 1천명이 해당 게시물을 퍼날랐다.</p>
          <p dmcf-pid="HlO1A0LKkc" dmcf-ptype="general">경찰은 메이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가져왔고, 불필요한 경찰력 배치 등으로 공공 자원을 낭비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해 그를 입건했다.</p>
          <p dmcf-pid="XoJm8CKGgA" dmcf-ptype="general">법원은 메이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최초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삭제한 점 등을 참작해 그에게 500위안(약 9만 7천원)의 벌금을 선고했다.</p>
          <p dmcf-pid="ZanOPl2Xaj" dmcf-ptype="general">해당 사건 외에도 최근 중국에서는 SNS 등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p>
          <p dmcf-pid="5hs5j3nbAN" dmcf-ptype="general">최근 SNS에는 '운남성 문화관광국 최신 발표, 운남성 대순환도로에 가시면 우대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p>
          <p dmcf-pid="19qetnGkja" dmcf-ptype="general">하지만 당국의 조사결과 해당 게시물은 '운남성 문화관광국'을 사칭해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단체관광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된 허위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p>
          <p dmcf-pid="t352v8OJkg" dmcf-ptype="general">또, 최근 중국 모바일메신저 위챗에서는 산둥성 지난시의 한 은행을 지목해 이 은행이 곧 문을 닫는다며 빨리 돈을 인출하라는 내용의 미확인 정보가 유포돼 해당 은행 이용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p>
          <p dmcf-pid="FBuxZdyjNo" dmcf-ptype="general">이 역시 메이와 마찬가지로 한 네티즌이 조회수를 늘리고 관심을 끌기 위해 작성한 허위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시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형사 입건했다.</p>
          <div dmcf-pid="3706GMSgaL"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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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82LUN1mjn" dmcf-ptype="general">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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