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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공표 여론조사' 분석해 보니…응답자 수 '뻥튀기' 달라진 지지율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1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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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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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gDJXDUlrM" dmcf-ptype="general">'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씨는 이제까지 "보정을 지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해왔는데 저희가 이 여론조사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응답자 수를 4배 가까이 부풀리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걸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WawiZwuSmx" dmcf-ptype="general">먼저 이자연 기자입니다.</p>
          <p dmcf-pid="YlHs9HxpwQ"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GSXO2XMUOP"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진행되던 지난 2021년 9월 29일.</p>
          <p dmcf-pid="HvZIVZRus6" dmcf-ptype="general">미래한국연구소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입니다.</p>
          <p dmcf-pid="XawiZwuSD8" dmcf-ptype="general">윤석열 후보가 33%로 2위 홍준표 후보를 4%포인트 가까이 앞섭니다.</p>
          <p dmcf-pid="ZNrn5r7vw4" dmcf-ptype="general">이 여론조사, 응답자 한 명 한 명 데이터를 확인해 봤습니다.</p>
          <p dmcf-pid="5jmL1mzTwf" dmcf-ptype="general">보고서엔 2000명 넘게 응답했다고 표기했습니다.</p>
          <p dmcf-pid="1H0TQ0LKDV" dmcf-ptype="general">하지만 실제 ARS에 응답을 한 숫자는 516명이었습니다.</p>
          <p dmcf-pid="tXpyxpo9E2" dmcf-ptype="general">응답자를 4배 가까이 부풀린 겁니다.</p>
          <p dmcf-pid="FCYrbYP3w9" dmcf-ptype="general">[강혜경 : 샘플을 제가 보니까 516개를 정확하게 조사를 했더라고요. 근데 그걸 이제 2천개로 뻥튀기를 하는 거니까.]</p>
          <p dmcf-pid="3hGmKGQ0OK" dmcf-ptype="general">이런 '부풀리기', 명태균 씨 지시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p>
          <p dmcf-pid="0lHs9Hxpmb" dmcf-ptype="general">[명태균-강혜경 (2021년 9월 29일) : 연령별하고 지역별하고 다 맞춰갖고, 여성하고 맞춰갖고, 곱하기 해갖고 한 2000개 만드이소.]</p>
          <p dmcf-pid="p17Ge7NfD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실제 조사 결과와 지지율 차이도 발생했습니다.</p>
          <p dmcf-pid="UtzHdzj4Oq" dmcf-ptype="general">실제 응답에선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가 0.6% 포인트 차였습니다.</p>
          <p dmcf-pid="uFqXJqA8sz" dmcf-ptype="general">응답자수를 조정한 뒤엔 이 격차가 3.9%포인트로 바뀌었습니다.</p>
          <p dmcf-pid="7ZUWMUg2w7" dmcf-ptype="general">강혜경씨는 명씨 지시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20~30대 응답자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z5uYRuaVsu" dmcf-ptype="general">[명태균-강혜경 (2021년 9월 29일) :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p>
          <p dmcf-pid="q17Ge7NfrU" dmcf-ptype="general">[강혜경 (지난 21일) : 지시를 할 때 '이거 데이터를 조금 손을 대라' 조작을 하라는 지시는 있었습니다.]</p>
          <p dmcf-pid="BMo8loXDmp" dmcf-ptype="general">이러면서 민주당 후보들 지지율도 달라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bRg6SgZwI0" dmcf-ptype="general">실제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동률을 이뤘지만 보고서엔 이낙연 후보가 5% 넘게 앞섰다고 나왔습니다.</p>
          <p dmcf-pid="KeaPva5rD3"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유정배 조승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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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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