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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양의지·강민호 그늘에 가렸던 김태군, 우승 포수 꿈 이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23:33: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VP는 아쉽게 1표 차로 놓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zcCEph5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5qkhDUl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A 포수 김태군이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정해영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hankooki/20241028232545809hwhn.jpg" data-org-width="640" dmcf-mid="paatB3nb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8/hankooki/20241028232545809hwh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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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포수 김태군이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정해영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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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klfd8OJYC" dmcf-ptype="general">KIA 안방마님 김태군이 당당한 주전으로 우승 포수 꿈을 이뤘다.</p>
          <p dmcf-pid="zES4J6Ii5I" dmcf-ptype="general">김태군은 그간 리그 최고 포수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9번째 구단 NC에서 주전 포수로 2017년까지 안방을 지켰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니 백업 신세가 됐다.</p>
          <p dmcf-pid="qDv8iPCnZO" dmcf-ptype="general">경찰야구단에 입대한 사이 양의지(현 두산)가 NC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NC가 2020년 우승을 이뤘을 때는 양의지에게 밀려 한국시리즈를 1경기도 뛰지 못했다.</p>
          <p dmcf-pid="BOGMaeTNGs" dmcf-ptype="general">입지가 줄어든 김태군은 2022년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삼성에서도 주전 포수 강민호가 버티고 있어 여전히 백업 역할에 머물렀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김태군에게 손을 내민 건 KIA다. 안방 보강이 시급했던 KIA는 지난해 7월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에 내주고 김태군을 영입했다.</p>
          <p dmcf-pid="bIHRNdyjGm" dmcf-ptype="general">올해 김태군은 신예 포수 한준수와 정규시즌 경쟁에서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화려하게 빛났다. 5경기 내내 주전 마스크를 쓰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4차전에서는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시리즈를 끝낸 28일 5차전에선 결승타를 날렸다.</p>
          <p dmcf-pid="KCXejJWA1r" dmcf-ptype="general">수비에서도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리드했으며, 마지막 9회초 2아웃에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삼진을 잡자 마운드로 달려가 정해영을 끌어 안고 기뻐했다.</p>
          <p dmcf-pid="9OGMaeTNXw" dmcf-ptype="general">김태군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표 차로 김선빈에게 밀려 놓쳤지만 우승 포수라는 타이틀을 단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기에 아쉬운 표정을 짓지 않았다.</p>
          <p dmcf-pid="2IHRNdyjGD" dmcf-ptype="general">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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