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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뒷심’ 트럼프 승리 전망 상승…“해리스에 여전히 기회” 반론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07:30: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pan style="color: rgb(0, 184, 177);">[미 대선 D-7] 막판까지 판세 안갯속</span></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hQp0N1m8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Jq1N7Nf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72505113tzcv.jpg" data-org-width="735" dmcf-mid="U21Gn3nb4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72505113tzc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7Ii8ydyjxg" dmcf-ptype="general">“이미 누구 책임이 더 큰지를 놓고 손가락질이 시작됐다.”</p>
          <p dmcf-pid="zyje5a5rPo" dmcf-ptype="general">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25일 민주당 안팎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29일(현지시각)로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전이 거듭 확인되자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책임 공방이 시작됐다는 것이다.</p>
          <p dmcf-pid="qc6qs4sd6L" dmcf-ptype="general">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 여론조사 수치가 초박빙인 상황에서 특정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말을 빠트리지 않는다.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관측이 많은 편이지만 근거를 갖춘 반론도 여전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iBtjzj44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유세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4686qtfk.jpg" data-org-width="701" dmcf-mid="yb2yTQhL6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4686qt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유세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h3 dmcf-pid="bwM9hQhL6i" dmcf-ptype="h3">추격 넘어 추월까지…최강 트럼프?</h3>
          <p dmcf-pid="KZwopEphQJ" dmcf-ptype="general">두달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꾸준히 앞서던 전국 지지율은 최근 반전을 만났다. 25~26일에 나온 뉴욕타임스-시에나대, 에머슨대, 시엔엔(CNN) 여론조사는 모두 동률이었다. 23~24일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과 시엔비시(CNBC)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각각 2%포인트 앞서기까지 했다.</p>
          <p dmcf-pid="9YCcBOBWPd" dmcf-ptype="general">27일 현재 여러 기관의 최근 여론조사 평균에서는 해리스가 1%포인트가량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상승세가 이어질 때는 2~3%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렸었다.</p>
          <p dmcf-pid="2TsN7r7v8e" dmcf-ptype="general">해리스의 여론조사 평균이 미미하게나마 앞서고, 격차가 대부분 오차범위 안인데 트럼프의 승리 전망이 크다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도 해리스의 패색을 거론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는 2016·2020년 대선 여론조사의 부정확성, 총득표 1위와 선거인단 확보 1위 사이의 괴리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투표일을 열흘가량 남기고 여론조사 평균이 6%포인트 앞섰으나 실제 선거에서는 2.1%포인트로 좁혀졌다. 그는 또 주요 경합주들에서 패하면서 선거인단 확보 수가 뒤져 트럼프에게 고배를 마셨다. 2020년 이맘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9%포인트 앞섰으나 선거에서는 4.5%포인트로 역시 격차가 줄었다.</p>
          <p dmcf-pid="Vu5SMXMUPR" dmcf-ptype="general">선거 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7일 현재 승리 확률을 트럼프 54%, 해리스 45%로 제시했다. 시사지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모델도 55%-45%로 비슷하다.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되는데, 이코노미스트 모델의 예상 선거인단 확보 수 중간값은 트럼프 277명, 해리스 261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HlEKCKG6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 뉴욕에서 유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6217sxwi.jpg" data-org-width="701" dmcf-mid="Wc9XHdyj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6217sx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 뉴욕에서 유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4b0YiFiB4x" dmcf-ptype="general">이런 분위기라 트럼프가 총득표와 선거인단 확보 수 모두 앞설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2004년 이후 공화당 후보는 전국 총득표수에서 앞선 적이 없다.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가 지역구인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8YCcBOBW8Q" dmcf-ptype="general">해리스는 민심을 끌어오는 데 필요한 ‘기초 여건’도 불리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도는 40% 안팎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당이 이긴 적은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V7ZgUg26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8033mlfg.jpg" data-org-width="970" dmcf-mid="Ye4t1LHEQ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hani/20241029050508033mlfg.jpg" width="658"></p>
          </figure>
          <h3 dmcf-pid="PpXhQGQ0P6" dmcf-ptype="h3">“해리스의 기회 끝나지 않아” </h3>
          <p dmcf-pid="Qb0YiFiBP8" dmcf-ptype="general">그러나동률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 역대 대선 중 가장 치열한 초접전이라는 평가도 있는 상황에서 결과 예측이 무의미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번에는 실제 승자를 가릴 7개 경합주 여론조사 추이가 전국 단위보다 더 박빙이다. 상당수 경합주 격차가 1%포인트 미만이다. 여론조사의 편향 존재 가능성 등 때문에 실제 결과는 초박빙이 아니라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트럼프가 전보다 유리해 보이는 것은 맞지만 특히 경합주 승부가 어느 방향으로 쏠릴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p>
          <p dmcf-pid="xjJ4TeTNx4"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2016·2020년 여론조사가 포착하지 못한 트럼프의 숨은 표를 놓고 ‘샤이 트럼프’라는 말이 나왔지만 같은 현상이 반복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지적도 있다. 가령 2012년 여론조사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저평가했고, 2022년 중간선거 여론조사도 주요 주들에서 민주당을 저평가했다. 여론조사 업체들은 2016·2020년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이번에는 트럼프 지지자들 여론을 정확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p>
          <p dmcf-pid="yDgxHLHE6f"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총득표와 선거인단 확보 수를 놓고 새로운 시나리오까지 제시한다. 시엔엔의 정치 분석 전문가 해리 엔튼은 “트럼프가 선거인단 경쟁에서 이기겠지만 해리스가 총득표수는 많을 수 있다고들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반대로 트럼프가 총득표수는 앞서지만 선거인단 경쟁에서 져 낙선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엔튼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텍사스 등 비경합주에서 트럼프 지지가 상당히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승자독식제에서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져 표를 더 얻어봤자 실리가 없는 곳들에서 지지가 늘었다는 얘기다.</p>
          <p dmcf-pid="Wfz5auaV6V" dmcf-ptype="general">부동층은 여전히 승부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존재로 거론된다. 최근 뉴욕타임스-시에나대 조사에서 확실히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15%였는데 이들 중 42%가 해리스, 32%가 트럼프한테 기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7일 발표된 에이비시(ABC)-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지지율이 해리스가 51%-47%로 앞선 것도 민주당에는 한 줄기 빛 같은 것이다. 이달 초 같은 조사에서는 격차가 2%포인트였다.</p>
          <p dmcf-pid="YB3WJtJq62" dmcf-ptype="general">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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