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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때리는 국회가 두렵나”…尹, ‘개원식’ 이어 ‘시정연설’도 패싱?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1:01: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대 대통령들, ‘11년간’ 예산안 설득 위해 참석했는데…尹측 “확정 無”<br>공세 집중하는 野…“국회‧국민 대화 거부” “가기 싫은 곳은 모두 외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8tfl6Iiwc">
          <p dmcf-pid="Xts5oFiBwA"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변문우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O1g3nb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월7일(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isapress/20241029102410919xdif.jpg" data-org-width="960" dmcf-mid="GxMEBr7v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isapress/20241029102410919xd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월7일(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53Ita0LKsN"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월4일 예정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선 "입법부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세를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야권의 공세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자, 국회 개원식에 이어 예산안 시정연설까지 패싱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는 분위기다.</p>
          <p dmcf-pid="1Sgh6vf5ra" dmcf-ptype="general">시정연설은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예산안 내용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다.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야권의 협조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로는 대통령이 해마다 직접 참석하는 것이 관례화 된지 오래다.</p>
          <p dmcf-pid="tvalPT41mg"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시정연설은 국회 상황도 봐야하니 두고 보자"며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시정연설에 참석하기엔) 국회나 야당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FTNSQy8two" dmcf-ptype="general">실제로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대통령실을 향한 기류는 좋지 못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정연설 이틀 전(11월2일)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 원외 투쟁을 잡았고, 조국혁신당은 지난 26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 집회'를 길거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야권은 '김건희 특검법'도 11월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p>
          <p dmcf-pid="3qy7DBc6IL" dmcf-ptype="general">여권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표출된 지 오래다. 지난 총선 정국부터 각종 현안을 두고 마찰한데 이어, 최근에는 특별감찰관 문제를 비롯한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놓고 공개적으로 이견차를 보였다. 두 사람의 21일 진행한 면담도 '빈손'으로 끝난 것은 물론, '당대표 홀대'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내에서도 지적이 잇따른다.</p>
          <p dmcf-pid="0BWzwbkPmn" dmcf-ptype="general">야권에선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이어 시정연설까지 패싱하면 '역사적 오명'을 남길 것이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시정연설 불참은 국회와의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인데, 국회와의 대화 거부는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dmcf-pid="pbYqrKEQwi" dmcf-ptype="general">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첫 번째 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더니,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시정연설문을 대독하게 되는 역사를 남기려 하느냐"라며 "국정은 어찌되던 자리만 지키겠다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국민과 국회에 대한 지독한 무시"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UUl0AuaVOJ" dmcf-ptype="general">이어 "2023년과 2024년 시정연설은 맹탕이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제는 그마저도 하지 않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회피하려는 의도냐. 가기 싫은 곳, 보기 싫은 사람들은 모두 외면할 셈이냐"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uuSpc7Nfsd" dmcf-ptype="general">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도 시사저널에 "김건희 여사 의혹을 때리는 국회가 그렇게도 두렵나"라며 "여사 지키기에 급급해서 내년도 예산안 협조는 어떻게 되든 내팽개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 '마이웨이'를 계속 고집하는 한, 국민들만 계속 피해를 보게 될까 걱정된다"며 "윤 대통령 지지율도 바닥에 머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dmcf-pid="77vUkzj4re" dmcf-ptype="general">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첫해인 2013년(2014년도 예산안)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대통령이 매해 직접 연설을 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기 5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예산안 시정연설을 해왔다. 윤 대통령도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시정연설을 직접 진행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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