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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간첩죄 사건 늑장 대응 논란…중 외교부 “법에 따라 처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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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4gedAFOWE"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78adJc3ICk" dmcf-ptype="general">중국에서 우리 국민이 처음으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zLOkEl2Xvc" dmcf-ptype="general">갑자기 가장이 잡혀가자 가족들은 애타게 주중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일주일 가까이 담당자와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p>
          <p dmcf-pid="qoIEDSVZSA" dmcf-ptype="general">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p>
          <p dmcf-pid="BgCDwvf5lj"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bzMf4JWASN"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 아침 중국 허페이시 자택에서 '개정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교민 50대 A 씨.</p>
          <p dmcf-pid="KqR48iYcCa" dmcf-ptype="general">가족들은 먼저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p>
          <p dmcf-pid="9Be86nGkyg" dmcf-ptype="general">그런데 A 씨의 거주지가 허페이시라며 상하이 총영사관을 연결해 줬고, 상하이 영사관은 다시 베이징 대사관으로 업무를 이관했습니다. </p>
          <p dmcf-pid="2KJPQoXDlo" dmcf-ptype="general">[A 씨 가족/음성변조 : "상하이 영사관과 이건 연관이 없고 베이징 대사관이랑 연락을 하시라고 말씀하셨고요. 영사 조력에 관한 답답한 부분들이 사실은 굉장히 많았습니다."]</p>
          <p dmcf-pid="V9iQxgZwvL" dmcf-ptype="general">대사관의 담당 영사가 배정된 것은 A 씨가 체포된 지 일주일 뒤였습니다.</p>
          <p dmcf-pid="f2nxMa5rWn"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는 담당자가 바로 배정되는데, 반간첩법 위반 혐의가 특수 사안이라는 이유였습니다.</p>
          <p dmcf-pid="48adJc3ICi" dmcf-ptype="general">교민들은 체포 사례가 나온 만큼, 같은 사안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안내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p>
          <p dmcf-pid="86NJik0CCJ" dmcf-ptype="general">[베이징 교민/음성변조 : "일단은 너무 놀란 마음이 크고 만약에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절차로 어떻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지…."]</p>
          <p dmcf-pid="6PjinEphld" dmcf-ptype="general">중국 외교부는 A 씨 사건과 관련해 한중 양국이 협의하고 있는지 묻는 KBS의 질의에 '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PCtYGpo9ve" dmcf-ptype="general">[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 국민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고, 대사관에서 (A 씨에게) 영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했습니다."]</p>
          <p dmcf-pid="QhFGHUg2lR" dmcf-ptype="general">우리 교민들은 '개정 반간첩법'으로 A 씨가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외교 당국이 세밀한 대응 매뉴얼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p>
          <p dmcf-pid="xl3HXuaVyM"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p>
          <div dmcf-pid="y8adJc3IWx" dmcf-ptype="general">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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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QAnLDUllQ" dmcf-ptype="general">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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