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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논란의 역사교과서 유일 채택 학교는 집필자 재직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13:36: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3ptUPCnAv">
          <div dmcf-pid="G1FZ34sdcS"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문명고 교사,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2 Ⅱ단원 공동저자로 참여
             <br>교육부 장관 김건호 청년보좌역이 작성한 초고, 최종 합격본에 포함돼
             <br>문명고, 박근혜 정부 시절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
             <br>'한국학력평가원' 고교 한국사 교과서 '퇴출' 수순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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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7qUBeTN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산시 문명고등학교 본관 전경. 경산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133006996pcjy.jpg" data-org-width="710" dmcf-mid="u81AwGQ0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133006996pc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산시 문명고등학교 본관 전경. 경산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b9q2nGkAh" dmcf-ptype="general">
           <br>친일·독재 옹호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일반 고등학교가 해당 교과서의 집필자가 소속된 경북 경산시 문명고 한 곳 뿐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div>
          <p dmcf-pid="ZMeQdwuSNC" dmcf-ptype="general">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내년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 2098곳 중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1·2를 채택한 학교는 경기와 경북 소재 고교 각 1곳씩이다.</p>
          <p dmcf-pid="58PfQAFOoI" dmcf-ptype="general">모든 고교는 이날까지 내년에 쓸 교과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는 채택률이 '0%대'로 사실상 퇴출된 것이다. 고교는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새 한국사 교과서를 사용해야 한다.</p>
          <p dmcf-pid="1U70zMSgoO" dmcf-ptype="general">경기의 경우 양주시 소재 모 대안학교인데, 관련 규정을 따르지 않아 교과서 채택 절차를 다시 밟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tzBubdyjAs" dmcf-ptype="general">일반고 중에서는 해당 교과서의 집필자가 소속된 문명고에서 유일하게 채택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문명고가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맞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학교에서 교과용 도서 선정 과정을 거친 뒤 교과서 주문을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로 하고 있는데, 문명고가 맞다"고 확인했다.</p>
          <h3 dmcf-pid="FsIrCtJqam" dmcf-ptype="h3">문명고 교사,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2 Ⅱ단원 공동저자로 참여</h3>
          <div dmcf-pid="3SThyuaVjr" dmcf-ptype="general">
            문명고의 이병철 교사는 교육부장관 김건호 청년보좌역과 함께 한국사2 Ⅱ단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사1은 전근대사와 개항기를, 한국사2는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이 중 한국사2 Ⅰ단원은 일제강점기, Ⅱ단원은 1987년 이전의 현대사, Ⅲ단원은 1987년 이후의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xRPeDUl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호 청년보좌역이 저자로 오른 한국사1 교과서. 익명의 역사교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133010112aghi.jpg" data-org-width="710" dmcf-mid="WsCmhFiB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133010112ag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건호 청년보좌역이 저자로 오른 한국사1 교과서. 익명의 역사교사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eJMimzTgD" dmcf-ptype="general"><br>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는 이승만 정권에 대해 '독재' 대신 '집권 연장'으로 표현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간략히 서술하는 등 우편향 논란이 일었다.</p>
          <p dmcf-pid="UsIrCtJqjE" dmcf-ptype="general">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 주로 참고자료와 연습문제 형태로 제시했다. 본문에서는 단 한 문장으로만 설명했는데 성 착취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 없이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가 끔찍한 삶을 살게 했다'고 표현했다.</p>
          <p dmcf-pid="uvylW7Nfgk" dmcf-ptype="general">문명고 임 모 교장은 "판사가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 것처럼 교육자는 교육자적 양심이 있다"며 "교육청에서 내려온 매뉴얼에 따른 교과서 채택 절차를 다 밟았다"고 밝혔다.</p>
          <p dmcf-pid="7jcaky8tcc" dmcf-ptype="general">특히 문명고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7년 2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그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정책을 폐기하면서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도 취소됐다.</p>
          <h3 dmcf-pid="zdiRnsqyaA" dmcf-ptype="h3">교육부 장관 청년보좌역 작성 초고, 최종 합격본에 포함돼</h3>
          <div dmcf-pid="qzBubdyjcj" dmcf-ptype="general">
           앞서, 저작자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교육부 장관의 김건호 청년보좌역이 집필한 한국사1 초고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을 통과한 최종 합격본인 전시본에 포함된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재로 확인된 바 있다.
          </div>
          <p dmcf-pid="BDrkmXMUNN" dmcf-ptype="general">김 보좌역은 초고 작성에 참여하고도,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불과 9일 앞둔 지난 8월 21일에서야 집필진에서 사퇴하기도 했다.</p>
          <p dmcf-pid="bX5G12wMja" dmcf-ptype="general">김 보좌역은 더욱이 지난해 12월 11일 검정 심사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한 교과용도서 검정신청서에 본인의 근무처(소속)를 교육부가 아닌 '군포시 청소년재단'이라고 허위로 기재하기까지 했다.</p>
          <p dmcf-pid="KWCmhFiBjg"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씨의 '군포시 청소년재단' 재직기간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였으며, 김씨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현재까지 청년보좌역으로 근무하고 있다.</p>
          <div dmcf-pid="9vsDO5e7Ao"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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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U5G12wMcL"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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