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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역대급 '지각단풍'인데 색까지 희미…"늦더위 탓"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2 21: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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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FsQZJWA45"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단풍 나들이 가신 분들 많으실텐데,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은 곳도 많고 단풍 색깔도 예년 만큼 곱지 않다는군요. 11월인데도 한낮에 25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오랫동안 이어진 탓입니다. 이상협 기자입니다. </p>
          <p dmcf-pid="fjfYo1dzPZ" dmcf-ptype="general">【 기자 】 예년이었으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지만 여전히 새파란 나뭇잎들이 눈에 띱니다. </p>
          <p dmcf-pid="4k6XN3nb6X" dmcf-ptype="general">단풍잎인지 낙엽인지 구분이 안 가기도 합니다. </p>
          <p dmcf-pid="8HkVyQhL6H"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노란색으로 물들었어야 할 은행나무 잎이 새파랗습니다. 그나마 단풍이든 이파리도 색깔이 선명하지 않습니다."</p>
          <p dmcf-pid="63Ox5iYc4G"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상호 / 서울 영등포구 - "작년에는 은행나무가 좀 많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고 단풍도 빨갛게 들어 있었는데 올해는 11월인데도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았네요."</p>
          <p dmcf-pid="PhnusKEQQY" dmcf-ptype="general">역대급 무더위 때문입니다. </p>
          <p dmcf-pid="QEPZj0LK6W" dmcf-ptype="general">단풍이 들려면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p>
          <p dmcf-pid="xQ3w4CKGPy" dmcf-ptype="general">추위를 감지한 나무가 나뭇잎으로 보내는 영양분을 끊어 푸른 빛을 내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단풍 색깔이 나오는 원리입니다. </p>
          <p dmcf-pid="yQ3w4CKG8T" dmcf-ptype="general">하지만 올해 10월 평균 최저기온이 11.9도로 1973년 기온을 측정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들 시간이 촉박한 탓입니다. </p>
          <p dmcf-pid="WEPZj0LKPv" dmcf-ptype="general">올해 첫 단풍도 설악산이 평년보다 6일, 내장산이 11일, 한라산은 15일이나 늦었습니다.</p>
          <p dmcf-pid="YjQ5Apo9PS"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장근창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 "고온이 유지가 되면서 생장 기간이 늘어나다 보니까 푸르른 상태가 유지가 되는 거죠."</p>
          <p dmcf-pid="Gg8HaFiBxl" dmcf-ptype="general">다음 주에 전국 아침 기온이 한 자릿 수로 떨어지면 단풍의 빛깔은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HhNbl4sdPh"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단풍이 들지 못한 채 바로 낙엽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p>
          <p dmcf-pid="XcMtkuaVxC" dmcf-ptype="general">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p>
          <p dmcf-pid="ZyEfWxloQI"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홍영민 VJ 영상편집: 오혜진 그 래 픽: 김규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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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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