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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다람쥐 잡겠다고 경찰 6명 출동…안락사에 미국 ‘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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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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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aiukxva4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주 환경보전국이 안락사 시킨 다람쥐 땅콩이.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08395fegm.jpg" data-org-width="937" dmcf-mid="q99LtI9H8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08395feg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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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환경보전국이 안락사 시킨 다람쥐 땅콩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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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AoqweWAx2"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주 환경 당국이 로드킬(동물찻길사고)로 엄마를 잃은 고아 다람쥐를 구조해 7년간 키운 남성으로부터 다람쥐를 압수해 안락사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YSi5sbYx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롱고와 그의 반려 다람뒤 땅콩이. 마크 롱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0426pzpa.gif" data-org-width="278" dmcf-mid="BKvukxva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0426pzpa.gif" width="2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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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롱고와 그의 반려 다람뒤 땅콩이. 마크 롱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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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euQ25Jq8W" dmcf-ptype="general">2일(현지시각)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7년간 키운 반려 다람쥐 ‘땅콩이(피넛)’를 미국 뉴욕주 환경보전국(DEC)의 안락사 조처로 잃은 마크 롱고(34)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뉴욕주 환경보전국 관계자 6명은 뉴욕주 파인시티에서 사설 동물 보호소를 운영 중인 롱고의 거처를 급습해 그가 키우던 다람쥐 ‘피넛’과 라쿤 ‘프레드’를 압수했고, 광견병 검사를 위해 이들을 안락사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Iw6vj3I8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롱고와 그의 반려 다람뒤 땅콩이. 마크 롱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2905sbls.gif" data-org-width="275" dmcf-mid="bg38SNFO8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2905sbls.gif" width="275"></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크 롱고와 그의 반려 다람뒤 땅콩이. 마크 롱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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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89yM7A84B" dmcf-ptype="general">당국은 광견병을 옮길 수 있는 야생동물을 불법적으로 키우는 것에 대한 여러 제보를 접수한 뒤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한다. 뉴욕주에선 면허 없이 야생동물을 키우면 불법이다. 야생동물을 구조한 뒤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야생동물 재활사 자격을 얻고, 야생동물을 교육용 동물로 등록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시비에스는 전했다. 기계공학자였던 롱고는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뉴욕주로 거처를 옮겨 시설을 운영해 왔다. 시엔엔(CNN)은 롱고가 면허 없이 야생동물을 키우면 주법에 위배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땅콩이를 교육용 동물로 등록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SOMYEuSP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롱고와 땅콩이.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5112qoue.jpg" data-org-width="821" dmcf-mid="KpSi5sbYQ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hani/20241104111515112qou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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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롱고와 땅콩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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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uFwbHRu8z" dmcf-ptype="general">에이피(AP) 통신은 롱고가 7년 전 뉴욕시에서 로드킬로 엄마를 잃은 땅콩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들의 동거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롱고는 땅콩이를 8개월간 보호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하루하고 한나절 만에 꼬리 반쪽을 잃고 뼈가 튀어나온 채 현관에 쓰러져 있던 땅콩이를 발견했고, 땅콩이가 더는 야생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쭉 키우기 시작했다. 롱고는 땅콩이과 함께 한 시간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p>
          <p dmcf-pid="x3Wg3hVZ67" dmcf-ptype="general">안락사 소식을 전해 들은 롱고는 큰 슬픔에 빠졌다. 롱고는 1일 인스타그램에 추모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려 “뉴욕주 환경보전국은 우리의 사랑하는 땅콩이와 프레드를 안락사시키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당국은 선처를 호소하는 우리의 간절한 외침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에 대해 법적 조처에 나설 계획이다.</p>
          <p dmcf-pid="yn6Zn9rRPu" dmcf-ptype="general">심우삼 기자 wu32@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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