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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자 맛이라도 봐야지”…대출 조이기 나선 인뱅, 중저신용자는 어디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2:02: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뱅 주담대 차주 신용점수, 5대 은행 평균보다 높아<br>‘금리 맛집’ 옛말…‘금융포용’ 설립 취지 어긋나 지적<br>‘가계대출 급증 주범’ 오명…당국눈치에 속도 조절<br>‘풍선효과’ 견제 필요성…건전성 관리 필요 견해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UTDRyji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6YDiKwMn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k/20241104113007081kavd.png" data-org-width="500" dmcf-mid="7K1IN8Cn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k/20241104113007081kav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출처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lMzXrqyn3" dmcf-ptype="general">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이 최근 ‘고신용자’ 위주로 가계대출을 늘리고 있다.
          </div>
          <p dmcf-pid="yO6pWkUlnF" dmcf-ptype="general">인뱅의 최대 도입 목적 중 하나는 ‘대상의 확대’인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상의 확대는 그동안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과 금융소외계층에게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하는 ‘금융포용’을 골자로 한다.</p>
          <p dmcf-pid="WJFhAPloMt" dmcf-ptype="general">4일 은행권에 따르면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인뱅들도 가계대출 조이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매년 은행권에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는데, 은행이 이 목표치를 초과했을 경우 다음 해 대출 한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Y0ERKXe7L1" dmcf-ptype="general">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한 지난 9월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제공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각각 970점, 965점에 달한다. 현재 토스뱅크는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지 않다.</p>
          <p dmcf-pid="GZa8uT6Fd5"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 940.6점을 웃도는 수치다. 각 은행별로 KB국민은행 945점, 신한은행 944점, 하나은행 937점, 우리은행 946점, NH농협은행 931점이다.</p>
          <p dmcf-pid="HSRqZmBWLZ" dmcf-ptype="general">인뱅들의 대출금리도 일부 시중은행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p>
          <p dmcf-pid="XFcxBGMUMX" dmcf-ptype="general">지난 9월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각각 3.74%, 3.85%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 4.02%, 신한은행 3.86%, 하나은행 4.07%, 우리은행 3.63%, NH농협은행 4.15%이다.</p>
          <p dmcf-pid="ZKhaQUNfJH" dmcf-ptype="general">인뱅은 출범 초기 낮은 이자로 ‘금리맛집’ 타이틀까지 얻었지만 최근 들어선 시중은행과의 차별성을 잃었단 지적이 나온다.</p>
          <div dmcf-pid="5pDe9ZdzeG" dmcf-ptype="general">
           <div>
            <strong>당국 눈치보랴 중저신용자 품으랴…인뱅의 항변</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rfFvj3I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k/20241104113008534lzzu.png" data-org-width="500" dmcf-mid="6a3lcQSg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k/20241104113008534lzz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출처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QHrL2medW" dmcf-ptype="general">
           인뱅은 ‘대출 갈아타기’ 열풍 속 낮은 금리를 무기로 사세를 확장했단 평을 받는다.
          </div>
          <p dmcf-pid="FIPUYEuSRy" dmcf-ptype="general">금융당국은 주담대에 편중된 인뱅의 영업행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p>
          <p dmcf-pid="3FcxBGMUMT" dmcf-ptype="general">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인뱅이 가장 손쉽게 자산·수익을 성장시킬 방법은 주담대를 대환으로 끌어오는 것인데 대환은 다른 은행이 심사해서 이자 잘 내던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주면서 뺏어오는 것”이라며 “이런 영업은 금융당국이 생각했던 혁신·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질책한 바 있다.</p>
          <p dmcf-pid="0SRqZmBWev" dmcf-ptype="general">이에 인뱅이 금리를 높이거나 정책 모기지 상품 출시를 연기하는 등 속도 조절에 돌입했단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pHUTDRyjdS" dmcf-ptype="general">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지속 강화하자 해당 수요가 인뱅, 지방은행, 2금융권 등으로 몰려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점도 인뱅 대출 문턱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U1qGsiHERl" dmcf-ptype="general">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1조원대로 축소했지만,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원 내외로 다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월말보다 1조1141억원 늘어난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2금융권 가계대출이 주요 은행에 비해 4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p>
          <p dmcf-pid="uTtCj6hLRh" dmcf-ptype="general">시중은행에서 이탈한 중·저신용자 대출 수요가 인뱅으로 쏠려, 이들의 연체율이 상승할 시 금융 건전성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단 우려도 존재한다. 이를 견제하기 위한 신용점수별 금리 적용, 대출금리 조정 등 인뱅의 적절한 관리는 필요하단 견해도 나온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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