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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명태균, 압수수색 전날 "녹음 빨리 가져와야 하는데" 전화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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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Mk8SD7vEZ" dmcf-ptype="general"><br><br>[앵커]<br><br>보신 것처럼 검찰 수사를 놓고 늑장 수사란 비판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직도 명태균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핵심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명씨를 소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저희 취재진은 검찰 압수수색 전날 밤, 명씨가 "녹음 빨리 가져와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이런 대화를 전화로 나누는 걸 포착했습니다.<br><br>이자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기자]<br><br>집으로 들어가던 명태균 씨는 누군가와 전화로 대화하고 있었습니다.<br><br>녹음파일에 대해서로 추정됩니다.<br><br>명 씨는 "녹음에 날짜는 나온다. 빨리 가져와야 한다"고 말합니다.<br><br>그러면서 "시간이 없다"며 "본인이 직접 가지러 갈 수도 있다"고도 했습니다.<br><br>상대에게 "내가 바로 갔다 오면 된다"고도 하고 "내일 아침에 연락하자. 일어나면 연락 달라"고 당부합니다.<br><br>명씨가 말한 녹음이 이번 사건 녹취파일이라면 자료를 누군가에게 맡겼고 찾으러 가겠다는 취지로 읽히는 내용입니다.<br><br>바로 다음 날,검찰은 명 씨와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br><br>처남 자택과 사무실도 뒤졌습니다.<br><br>검찰 관계자는 "명 씨가 휴대전화를 처남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처남은 파기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br><br>결국 검찰은 명 씨 소환을 앞두고도 휴대폰과 녹취를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br><br>[명태균/지난 10월 31일 : 그냥 오늘 다 불 질러버리고 다 끝내버릴 거예요.]<br><br>명 씨는 최근 주변에 "정말 자료를 파기했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br><br>하지만 '전화기가 내 변호사'라던 명 씨가 쉽게 녹취를 없애지 못할 거라는 게 검찰 안팎 분위기입니다.<br><br>[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유정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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