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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8
2024-11-05 05:12: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백인 여성·이대남 ‘스윙보터’ 급부상<br>NYT “해리스, 경합주서 4승2무1패”<br>이코노미스트, ‘트럼프 우세’로 조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169TEuSW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fBlA0Cl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 - 3일(현지시간)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 이스트랜싱 미시간주립대에서 연설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킨스턴에서 자신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유세를 벌였다(오른쪽 사진). 선거가 임박했지만 초박빙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면서 두 후보 모두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전력을 쏟아부었다. 이스트랜싱·킨스턴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seoul/20241105050305543jews.jpg" data-org-width="580" dmcf-mid="8dwjK1iB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seoul/20241105050305543je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 - 3일(현지시간)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 이스트랜싱 미시간주립대에서 연설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킨스턴에서 자신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유세를 벌였다(오른쪽 사진). 선거가 임박했지만 초박빙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면서 두 후보 모두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전력을 쏟아부었다. 이스트랜싱·킨스턴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QZ4bScphl3" dmcf-ptype="general">미국 대선(현지시간 5일)이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와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공화 두 후보는 4일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막판까지 사투를 벌였다. 초강대국 미국의 향후 4년을 이끌 새 지도자를 뽑는 이날은 두 개의 전쟁과 물가·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구촌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다.</p> <p dmcf-pid="x9aJpyP3vF" dmcf-ptype="general">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 교회를 찾아 흑인·아랍계 민심을 공략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 경합주 세 곳을 강행군하며 젊은 남성 등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p> <p dmcf-pid="ys3XjxvaSt" dmcf-ptype="general">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기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우편으로 사전투표한 사실도 공개했다.</p> <p dmcf-pid="WayCRbDxy1"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리티즈 유세에서 “내가 백악관을 떠난 날 우리는 최고의 국경을 갖고 있었다. 나는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다시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에워싼 방탄유리 패널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총으로) 맞히려면 (연단 앞쪽에서 취재하는) 가짜뉴스(기자)를 거쳐 가도록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폭력적 언사를 소환했다.</p> <p dmcf-pid="YNWheKwMy5"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마지막 ‘스윙보터’는 백인 여성과 젠지(Gen Z·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인 20대 남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GjYld9rRWZ" dmcf-ptype="general">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내 최대 인구 집단인 백인 여성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더 컸고, 지난 대선 때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보다 7% 포인트 더 득표했다.</p> <p dmcf-pid="HAGSJ2mehX"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3~4% 포인트 차로 줄었는데, 낙태권 문제가 주된 변심 요인으로 꼽힌다.</p> <p dmcf-pid="XTBpmLZwyH" dmcf-ptype="general">미국여성과정치센터(CAWP)에 따르면 백인 여성은 전체 인종·성별 집단 중 투표율(지난 대선 기준 68.4%)도 가장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여자 화장실 등에 “당신이 누구를 찍었는지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알 필요 없다”는 등 소신 투표를 독려하는 손글씨 포스트잇 메모가 번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p> <p dmcf-pid="ZybUso5rCG" dmcf-ptype="general">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남성 사이에서 18% 포인트,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여성 사이에서 1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가 극명했다.</p> <p dmcf-pid="5jYld9rRSY" dmcf-ptype="general">또 다른 승부처 집단은 이른바 젠지 세대 남성이다. 미 역사상 가장 진보적 집단으로 평가되는 20대 여성과 달리 이들은 경제적 불평등 증가, 상대적 박탈감, 각박한 경쟁 등에서 이전 세대와 여성보다 정치를 등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이 막판 공략 대상인 셈이다. 하버드대 정치학 연구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등록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보다 20% 포인트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젠지 집단에서 해리스보다 11% 포인트 앞섰다. 올해 투표권을 행사할 젠지 세대는 약 4100만명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1AGSJ2meSW" dmcf-ptype="general">한편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경합주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해 근소하게 앞섰다. NBC의 전국 조사에선 두 후보가 49%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예측 모델에서 ‘52대48’로 해리스가 우세했던 전날 수치를 이날 ‘51대49’ 트럼프 우세로 재조정했다.</p> <p dmcf-pid="tcHviVsdly" dmcf-ptype="general">워싱턴 이재연 특파원·서울 윤창수 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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