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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머니인 줄 몰랐다”…구급대원인 아들, 시신 옮기다 오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0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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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bAgGMU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C0iRhVZ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unhwa/20241105055712189gnpe.jpg" data-org-width="540" dmcf-mid="QtteQOKG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unhwa/20241105055712189gnp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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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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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3POw0g2Sd"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희생자를 옮기던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뒤늦게 시신이 자신의 어머니란 사실을 알아채고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p>
          <p dmcf-pid="G0QIrpaVle" dmcf-ptype="general">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사미라 바르디니(61)는 전날 가자지구 마가지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p>
          <p dmcf-pid="HpxCmUNfhR"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마가지 난민촌을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2명과 그 근처에 있던 사미라가 사망했다. 이 외에도 10명이 부상을 입었다.</p>
          <p dmcf-pid="XQE35xvayM" dmcf-ptype="general">당시 구급대원이자 사미라의 아들인 아베드 바르디니는 아무것도 모른 채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에 탑승해 있었다. 피로 얼룩진 시트에 싸인 시신은 구급차에 실려 2km를 이동해 데이르 알발라흐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도착 후 아베드는 침착하게 시신이 누워있는 들것을 내려 병원 안뜰을 가로질러 시신을 옮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xD01MTN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통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unhwa/20241105055714286mjmx.jpg" data-org-width="540" dmcf-mid="xA3JMC2X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unhwa/20241105055714286mj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P통신 캡처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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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qSYO7A8WL" dmcf-ptype="general">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시트를 걷어 올리자, 아베드는 그제야 시신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오 맙소사, 제 어머니가 분명해요! 이 시신이 어머니인 줄도 몰랐어요”라며 시신 위로 몸을 기대고 흐느꼈다.</p>
          <p dmcf-pid="1pxCmUNfCP" dmcf-ptype="general">이에 동료 의료진이 그를 위로하려 했지만 그에겐 위로도 소용이 없었다. 의료진들은 주차장에서 사미라를 위한 장례 기도를 올렸고, 아베드는 어머니의 시신을 묻기 위해 구급차로 옮겼다.</p>
          <p dmcf-pid="tUMhsuj4S6"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 지구에서 4만3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p>
          <p dmcf-pid="FuRlO7A8W8"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국경을 넘어 기습 공격을 가해 1200명을 죽이고 250명을 인질로 납치한 이후, 줄곧 보복 공격을 계속해 왔다.</p>
          <p dmcf-pid="32gHyVsdT4" dmcf-ptype="general">박준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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