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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몇백 원짜리 말라리아약, 항암제로 쓸수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7:0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연구진, 약물재창출 논문<br>난소암·대장암에 일부 효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2RLI9Hi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mp2PA0C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알약. 식품의약품안전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k/20241105170005774oqus.jpg" data-org-width="329" dmcf-mid="bFjOvUNf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k/20241105170005774oq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알약. 식품의약품안전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fNHUbJGkiP" dmcf-ptype="general">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매일 먹는다며 적극 추천해 논란이 됐던 약물이다. 가격이 한 알에 몇백 원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하기도 쉬워서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p>
          <p dmcf-pid="4fElYqkPM6" dmcf-ptype="general">조 딜레이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물 재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사이클'에 발표했다.</p>
          <p dmcf-pid="80dArXe7e8" dmcf-ptype="general">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0년대에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다.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쓰인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연구개발(R&amp;D) 블루프린트'에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언급되며 주목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WHO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주목한 것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한 단백질과 세포 구성성분들을 분해하는 자가포식(오토파지) 기능을 저해하는 원리 때문이다.</p>
          <p dmcf-pid="61096j3Id4" dmcf-ptype="general">자가포식은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세포는 더 이상 쓸모없는 단백질이나 세포 내 소기관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그 기능을 밝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p>
          <p dmcf-pid="PbVeoC2XJf"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2000년대 중반 자가포식을 차단하는 기능에 주목했다. 암 세포 역시 자가포식을 통해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며 분열하기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통해 이 경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암 세포가 내성을 갖는 것이 문제였다.</p>
          <p dmcf-pid="Qtp2PA0Ce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암 세포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내성을 갖는 메커니즘을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난소암과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암 세포의 자가포식을 차단하는 기능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xZFb4atsJ2" dmcf-ptype="general">[고재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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