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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우리 삼식이는 왜 시험도 못 보나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실기 ‘삐걱’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06:16: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반려견 조건 ‘본인·직계가족 명의’ <br>소유자가 배우자일 땐 응시 불가<br>“가족 함께 키우는 문화 고려 안 해”<br>내년부터 ‘내장칩 의무화’ 논란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cJRAzc6h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GImYJGk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반려견의 내장칩 삽입 여부 관련 규정이 변동되자 응시희망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대학교에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광주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eoul/20241106050218593icub.png" data-org-width="580" dmcf-mid="VWlIXLZw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eoul/20241106050218593icu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반려견의 내장칩 삽입 여부 관련 규정이 변동되자 응시희망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대학교에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광주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HCsGiHElc" dmcf-ptype="general">올해 처음 도입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반려견 삼식이와 훈련을 이어 온 경찰관 이모(29)씨는 필기 통과 이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반려견이어야 한다는 응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서다.</p>
          <p dmcf-pid="63WvFj3ICA" dmcf-ptype="general">삼식이는 이씨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반려견이다. 배우자는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 등과 달리 혈연으로 이어진 직계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부가 3년간 키운 반려견인데, 같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p>
          <p dmcf-pid="P0YT3A0Clj" dmcf-ptype="general">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응시 자격 논란 등으로 시행 첫해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반려견을 본인과 민법상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으로 한정했다.</p>
          <p dmcf-pid="QpGy0cphvN" dmcf-ptype="general">이에 응시자들은 “반려견은 배우자 등 함께 사는 가족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려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건”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험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xSDclQSgSa" dmcf-ptype="general">논란이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농림부는 애초에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목덜미 부근에 주사로 삽입하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이후 외장칩을 부착한 반려견이 있는 응시자들이 반발하자 농림부는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시험만 외장칩을 허용하는 걸로 바꿨다.</p>
          <p dmcf-pid="y6qu8T6FWg" dmcf-ptype="general">하지만 내년 시험부터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하면서 또다시 혼선이 일고 있다. 박모(57)씨는 “염증반응이 있는 반려견에게 억지로 내장칩을 삽입할 순 없으니 시험을 포기할 생각”이라면서 “왔다갔다하는 규정에 어이가 없다”고 했다.</p>
          <p dmcf-pid="WPB76yP3Wo" dmcf-ptype="general">국가자격시험인 이 자격증은 애견유치원 교사, 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몰려 올해 첫 시험인데도 2406명이 지원했다. 1차는 필기, 2차는 반려견과 동행하기, 엎드리기 등 임무를 완수하는 실기를 통과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이라 시험 규정 변경 등을 언급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YbF5BsbYlL" dmcf-ptype="general">김우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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