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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죽을 것 같아"...인천 특수교사 사망 전 남긴 '메시지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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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aXK3uj4L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IqeV6hLn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TN/20241106105111085weom.jpg" data-org-width="1280" dmcf-mid="9Sy7ZFLK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TN/20241106105111085weo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43Jmacphe7" dmcf-ptype="general">지난달 인천의 한 특수학급 교사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생전 동료들에게 고통을 호소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p>
          <p dmcf-pid="8506q9rRiu" dmcf-ptype="general">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은 지난 5일 특수교사 A씨가 동료들과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고인은 그동안 유가족과 주변 동료에게 지속해서 괴로움을 호소해왔다"고 밝혔다. </p>
          <p dmcf-pid="6HtfuBEQRU" dmcf-ptype="general">A씨는 과밀학급과 특수학급 전일 분리수업, 장애 학생 행동문제, 학부모 민원, 과도한 행정업무,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의 책임성 부재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p>
          <p dmcf-pid="PbfgxdYcdp" dmcf-ptype="general">A씨는 올해 중증 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 대상이 8명인 특수학급을 맡아 업무 과중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p>
          <p dmcf-pid="QtUQbVsdd0" dmcf-ptype="general">통상 특수교육법에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장애 학생이 7명 이상이면 특수학급을 2개 이상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fQcJo5r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4일 숨진 인천의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동료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캡처 / 전국특수교사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TN/20241106105111297qcbh.jpg" data-org-width="238" dmcf-mid="2mTuXtnb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TN/20241106105111297qc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4일 숨진 인천의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동료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캡처 / 전국특수교사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ialEmBWiF" dmcf-ptype="general">
           공개된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면, A씨는 지난 2월 22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우리 특수학급이 8명에서 6명으로 인원이 변경돼 학급 감축이 됐는데 1명이 바로 전학 왔다"며 "갑자기 학생을 보낸다고 이해하려고 해도 학급 배치를 왜 이렇게 하지?"라는 메시지를 동료 교사에게 보냈다. 
          </div>
          <p dmcf-pid="WSYq10g2Rt" dmcf-ptype="general">또 A씨는 주 29시간 수업 시수를 꽉 채운 고강도 노동을 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 교사의 주 평균 수업 시간 시수는 20시간, 중고등학교는 주 15~18시간 내외다. </p>
          <p dmcf-pid="YEs5SWQ0d1" dmcf-ptype="general">A씨는 6월 25일 "나 수업 29시수야. 진짜 죽어버릴 것 같음. 중간에 기간제도 안 주고"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p>
          <p dmcf-pid="GvGBtpaVn5"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A씨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을 받았던 정황도 드러났다. </p>
          <p dmcf-pid="HCTuXtnbnZ" dmcf-ptype="general">생전 지인과의 메시지 대화에서 A씨는 "교사가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와서 등교지도 해달라는데 이게 맞나", "학교에서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하네", "우리 반 (장애학생) 문제 행동이 심해서 컨설팅을 신청했는데 나보고 관찰해서 체크하라고 한다", "오늘 학교에 일찍 출근해서 기안 2개 올리고 계획서 작성했다. 아직도 눈물이 난다" 라고 토로했다. </p>
          <p dmcf-pid="Xq2LPRyjLX" dmcf-ptype="general">한편 갈수록 학령인구는 줄고 있지만, 전국 특수교육 대상자는 2020년 9만 5천 명에서 올해 11만 5,610명으로 21% 증가했다. </p>
          <p dmcf-pid="ZIvUH1iBLH" dmcf-ptype="general">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p>
          <p dmcf-pid="5xJmacphdG" dmcf-ptype="general">YTN 박선영 (parksy@ytn.co.kr)</p>
          <p dmcf-pid="1fQcJo5riY"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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