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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DI “내수 회복 제약”… ‘내수 회복 조짐’ 정부와 경제 진단 온도 차 반년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3:1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개발연구원(KDI) ‘11월 경제동향’ 발표 <br> “ICT 품목 중심 양호한 수출 유지되지만…” <br> “소비 ‘미약한’ 흐름 나타내… 서비스생산↓” <br> “건설투자 부진 지속으로 내수 회복 ‘제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NFFOlf57o">
          <p dmcf-pid="HnXXDsbYuL" dmcf-ptype="general">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진단을 이어온 정부와 반년째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차를 보이고 있다.</p>
          <p dmcf-pid="X6hhLNFO0n" dmcf-ptype="general">KDI는 6일 ‘11월 KDI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ICT(정보통신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며 내수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경기 개선세가 제약되고 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CF7fPlo0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의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chosunbiz/20241106130428826bmyc.jpg" data-org-width="5000" dmcf-mid="1wX3bVsd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chosunbiz/20241106130428826bm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의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5lff53o93J" dmcf-ptype="general">KDI의 내수에 대한 진단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며 반년째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해 온 것과 인식의 차이를 보인다.</p>
          <p dmcf-pid="1ujj4QSgFd" dmcf-ptype="general">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수출’에 대해서는 KDI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KDI는 “수출은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여전히 양호한 흐름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세가 ‘기저 효과’로 10월(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이 9월(7.5%)보다 낮은 증가율로 둔화하곤 있지만, 수출가격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 대외 수요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면서다.</p>
          <p dmcf-pid="tbDDxdYc0e" dmcf-ptype="general">‘내수’ 평가와 관련해선 분야별로 호조와 부진 요소가 혼재됐다. 내수를 구성하는 한 지표인 설비투자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KDI는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설비투자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의 영향이 내수 경기에 점차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9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의 조정이 있었지만, 반도체 장비 투자 급증에 힘입어 8월(전월 대비 7.5% 증가)에 이어 9월(6.1%)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p>
          <p dmcf-pid="FMTTNkUl3R" dmcf-ptype="general">하지만 내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상품 소비는 부진했다. KDI는 “소비가 미약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했다. 9월 소매판매는 승용차가 생산 차질 완화에 따라 증가했지만, 음식료품·의복·화장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비스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숙박·음식점업 등 일부 소비 지표는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소폭 감소했다.</p>
          <p dmcf-pid="31iiB2me3M" dmcf-ptype="general">내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건설투자’ 부문이다. KDI는 “일부 선행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위축된 모습”이라고 봤다. 9월 건설기성(불변)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위축됐다. 건설 수주와 주택 착공 등 일부 선행 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으나, 시차를 두고 실제 성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0FLLKfOJpx" dmcf-ptype="general">이밖에 KDI는 “노동시장은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이 위축되는 등 고용 여건이 완만하게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낮게 유지되면서 다수의 품목에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 지속된다”고 했다.</p>
          <p dmcf-pid="pUNNfPlo3Q" dmcf-ptype="general">이어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이 유지되고는 있으나,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취약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세계 경제는 정책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와 강한 성장세로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다”고도 했다.</p>
          <p dmcf-pid="Ug11mC2XUP"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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