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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독배' 받은 중국…경제 '악재' 대책 분주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2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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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ol9UKwMsN"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이번 미국 대선을 가장 초조하게 지켜봤던 나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국입니다.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은 트럼프의 승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중국 베이징을 연결해 보겠습니다.<br><br> 권란 특파원, 중국에서도 미국 대선 관심이 많았을 텐데,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br><br> &lt;기자&gt;<br><br> 오늘(6일) 하루 종일 미국 대선 관련 소식이 중국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br><br> 해시태그 '미국 대선'은 무려 173억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입니다.<br><br> 이런 대중의 관심과 비교하면 관영 매체 보도는 매우 미미합니다.<br><br>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전해지자, 외신보도를 인용한 속보만 띄웠을 뿐입니다.<br><br> 중국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br><br> 오늘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중국의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들어보시죠.<br><br>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내정이며,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br><br> 그동안 중국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를 "두 잔의 독배"로 일컬어 왔습니다.<br><br> 다만, 예측 가능한 해리스가 예측 불가한 트럼프보다는 낫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br><br>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br><br> 가장 우려하는 건 경제입니다.<br><br> 트럼프는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60% 관세 폭탄을 예고해 왔습니다.<br><br> 중국으로서는 무역전쟁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br><br> 경기 침체에 경제성장률 목표치 5% 달성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악재를 만난 겁니다.<br><br> 중국은 부양책을 결정할 전인대 상무위 회의도 관례를 깨고 미국 대선 일정에 맞춰 열었습니다.<br><br>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해리스 당선 때보다 부양 규모가 20~30%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br><br> 다만 외교나 안보 부문에서는 이익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br><br>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나 타이완 문제에서 미국의 간섭이나 개입이 이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br><br> 또, 미국 우선주의로 동맹국과 관계가 껄끄러워지면 반중 연대도 약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br><br>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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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gS2u9rRwa" dmcf-ptype="general">권란 기자 ji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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