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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해리스 첫 여성 대통령 꿈 좌절…인종·성별 장벽은 높았다[트럼프 당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00:11: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 때리는 데 시간 쓰고 본인 이야기는 없어"<br>"인기 없는 바이든과 차별화 실패, 애매한 중도 노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9j22mep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3H4XXe7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 사망에 "미국, 이스라엘을 비롯해 세계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됐다고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044olnx.jpg" data-org-width="1400" dmcf-mid="1TspOOKG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044ol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 사망에 "미국, 이스라엘을 비롯해 세계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됐다고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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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Jk0YYxpz2"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쓰고자 했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결국 성별과 인종이라는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p>
          <p dmcf-pid="1iEpGGMUp9" dmcf-ptype="general">자메이카 출신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부통령과 첫 여성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쓰며 당의 기대를 모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했다.</p>
          <p dmcf-pid="uAnvLLZwpS" dmcf-ptype="general">초반 스퍼트까지는 좋았다. 해리스는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후 빠르게 바통을 넘겨받아 3분기에만 10억 달러를 모으는 진기록을 썼다. 9월 트럼프와의 TV 토론에서도 판정승을 거둔 데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등 슈퍼스타들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p>
          <p dmcf-pid="7cLToo5rUl" dmcf-ptype="general">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낙태권을 지지하는 백인 여성들의 숨은 표심을 자극해 '샤이 해리스'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제 표심은 그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Yhzllf5F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5일 (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일에 워싱턴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서 전화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11.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414rmbg.jpg" data-org-width="1400" dmcf-mid="tXIuCC2X0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414rm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5일 (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일에 워싱턴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서 전화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11.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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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dmcf-pid="qGlqSS41UC" dmcf-ptype="h3">"본인 콘텐츠가 없었다"</h3>
          <p dmcf-pid="BHSBvv8tzI" dmcf-ptype="general">해리스의 패인과 관련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온다. 포린폴리시(FP) 칼럼니스트 마이클 허시는 "해리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는 주장을 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자신이 왜 더 나은지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는 너무 적은 시간을 썼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bytxFFLKpO" dmcf-ptype="general">허시는 해리스가 경제와 이민 같은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의제를 설득력 있게 요약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KWFM33o93s" dmcf-ptype="general">결국 자신만의 콘텐츠가 없다는 게 약점이었다. 해리스는 지난달 ABC방송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바이든과 다르게 어떤 일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페기 누넌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는 해리스를 '요령 없는 회피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p>
          <p dmcf-pid="9Y3R00g2um" dmcf-ptype="general">USA투데이는 "해리스는 백악관에서 4년 동안 지지율이 40% 안팎이었던 인기 없는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을 차별화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자신을 미래지향적인 후보로 내세웠지만, 현직 부통령이라는 지위 때문에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없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1Qttnb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총기 폭력 대응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9.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678xjkr.jpg" data-org-width="1400" dmcf-mid="Fvy9WWQ0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EWS1/20241106224648678xj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총기 폭력 대응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9.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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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ytxFFLKzw" dmcf-ptype="general">해리스는 트럼프에 비판적인 온건파 공화당원과 무당파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했지만, 흑인·라틴계·젊은이 등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분열되는 걸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fWFM33o9UD" dmcf-ptype="general">베테랑 여론조사 전문가 프랭크 런츠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대해 모든 걸 알지만 해리스의 계획을 더 알고 싶어 했다"며 "트럼프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주목받지 못한 게 해리스 캠프의 엄청난 실패"라고 분석했다.</p>
          <p dmcf-pid="4z4E88CnzE" dmcf-ptype="general">진보성향 매체 복스는 해리스의 패인으로 △높은 물가 △전임 후보인 바이든의 인기 부족 △애매한 중도 노선을 꼽았다. 복스는 해리스가 가능한 한 많은이들로부터 호감을 얻으려고 진보에서 중도로 노선을 틀었다면서 그가 프래킹(석유·천연가스 추출을 위한 암석 파쇄술)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한 점을 언급했다.</p>
          <p dmcf-pid="8q8D66hL3k" dmcf-ptype="general">복스는 "대중의 대부분은 트럼프의 선거 사기 주장보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에 더 분개했다"며 "그래서 유권자들은 불과 4년 전에 퇴진시킨 후보에게 돌아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6B6wPPlozc" dmcf-ptype="general">pasta@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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