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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자수첩] 블루보틀, 6년 만에 배달 서비스 개시한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8 16:03: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외 프랜차이즈, 국내 들어오려면 경쟁력 갖춰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wzO2meuj">
          <p dmcf-pid="Ugqk9sbYpN"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한때 외국에서 잘 나간다는 브랜드가 국내 사업을 개시하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16년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국내에 진출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국내 1호 방문객은 전날 밤 10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p>
          <p dmcf-pid="ujKwfC2X7a" dmcf-ptype="general">쉐이크쉑 이후 여러 브랜드가 국내에 눈을 돌렸다. 그들은 하나같이 ‘프리미엄’과 ‘해외’를 언급했다. 해외 유명 인사가 즐겨 먹는다거나, 외국에서는 ‘국민 맛집’이라고 불린다는 수식어를 내세웠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매장 앞에 빼곡하게 줄을 섰다.</p>
          <p dmcf-pid="71kUrbDxFg" dmcf-ptype="general">시간은 빠르고,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진다. 탕후루의 시대가 오는가 하면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한다. 몇 년이 지나면 그들 대부분은 소비자들에게 잊혀진다. 프랜차이즈라고 유행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4IQT6F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블루보틀 홍대 매장.  블루보틀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총 15개 점포가 있다.(사진=류승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ZDNetKorea/20241108155748777rzsk.jpg" data-org-width="639" dmcf-mid="0hUNqD7v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ZDNetKorea/20241108155748777rzs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블루보틀 홍대 매장. 블루보틀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총 15개 점포가 있다.(사진=류승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q6Xeto5r0L" dmcf-ptype="general">지난달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이 국내 진출 6년 만에 배달 앱에 입점했다. 진출 초기와 비교해 보면 놀랄 만한 일이다. 당시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줄을 서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p>
          <p dmcf-pid="B5cpwBEQFn" dmcf-ptype="general">회사의 매출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억6천만원으로 43.4% 감소했다.</p>
          <p dmcf-pid="b2yPHdYcUi" dmcf-ptype="general">부진을 겪는 것은 블루보틀만이 아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달 진출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했고, 대기 인파를 모으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에그슬럿도 진출 4년 만에 매장 수를 크게 줄였다.</p>
          <p dmcf-pid="K2yPHdYcUJ" dmcf-ptype="general">이제 더 이상 외국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줄을 서지는 않을 것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매력이 있느냐다. 타 브랜드에 비해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9uOKl8Cn0d" dmcf-ptype="general">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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