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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윤 정권 퇴진’ 집회서 충돌…“경찰 연행 9명, 부상 14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19:10: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참여 인원에 견줘 비좁은 집회 범위 <br>경찰과 참여 시민 사이 충돌 일어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spmAS414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lqhwYxp6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가 진행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총궐기)에서 경찰과 시민이 충돌하고 있다. 김가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hani/20241109190004556zquf.jpg" data-org-width="800" dmcf-mid="bffYhtnb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hani/20241109190004556zq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가 진행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총궐기)에서 경찰과 시민이 충돌하고 있다. 김가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boYOzxvaxZ" dmcf-ptype="general">‘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연 첫 번째 총궐기 곳곳에서 참여 인원에 견줘 비좁은 집회 범위를 둘러싸고 경찰과 참여 시민 사이의 충돌이 벌어졌다. 주최 쪽은 이 과정에서 14명이 다치고 9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파악했다.</p>
          <p dmcf-pid="K8rgHqkP8X" dmcf-ptype="general">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는 9일 저녁 “집회 장소를 진입하는 행진 도중 경찰의 도발과 방해로 마찰이 있었다”며 “연행자는 9명(남대문서, 방배서, 수서서, 강동서)이고 부상자는 14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녁 8시부터 각 경찰서에서 연행자를 석방하라는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9QOj5KwM8H" dmcf-ptype="general">이날 집회는 서울 숭례문부터 시청역까지 세종대로 전 차선과 인도를 메운 채 진행됐다. 애초 경찰은 세종대로 왕복 8차선 가운데 6개 차로만 내어주고 차량을 통행시켰는데, 서울 도심에서 사전 집회를 연 참가자들이 본 집회에 합류하며 공간이 비좁았던 탓이다. 이 과정에서 집회 신고 지역을 벗어났다고 판단한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p>
          <p dmcf-pid="2H6qNhVZ8G"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차로를 통제하는 경찰과 부딪히며 “구역이 좁아 합류하려는 참가자들이 못 들어오고 있다”는 등 불만을 내비쳤다. 현장에 들어서려는 장애인 단체 회원과 노동조합원 등을 경찰이 막아서기도 했다. 시민들은 “(집회 현장을) 열어라”, “폭력경찰 물러나라”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이로 인해 집회는 애초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오후 5시께 시작됐다.</p>
          <p dmcf-pid="VFeVDWQ0PY" dmcf-ptype="general">경찰은 집회가 시작되자 차로 2개를 다시 확보하겠다며 숭례문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밀고 들어갔다. 집회 참가를 위해 자리에 있던 시민들이 이 과정에서 충돌하며 일부 부상자가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충돌은 집회를 마칠 무렵인 오후 5시40분 넘어서까지 이어졌다.</p>
          <p dmcf-pid="fjZlKdYcPW"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날 총궐기를 ‘불법집회’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집회가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되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 그 외에도 (혐의자들을) 전원 채증 판독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p>
          <p dmcf-pid="4G8zaC2X8y" dmcf-ptype="general">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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