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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2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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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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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IBxmHRu8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ID-568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모습 가상 이미지. 사진=NOIRLab, NSF, AURA, J. da Silva,M. Zaman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etimesi/20241109195105793mwqn.png" data-org-width="669" dmcf-mid="VVJE5KwMx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etimesi/20241109195105793mwqn.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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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D-568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모습 가상 이미지. 사진=NOIRLab, NSF, AURA, J. da Silva,M. Zamani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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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tdkZbDxxI" dmcf-ptype="general">빅뱅 후 15억년이 지난 초기 우주에서 이론적 한계 속도보다 40배 이상 빠르게 주변의 물질을 빨아들이는 초대질량 블랙홀(SMBH)이 처음으로 발견했다.</p>
          <p dmcf-pid="6bclzxvaQO" dmcf-ptype="general">미국 국립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서혜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이용해 초기 우주에서 태양 질량 72만배가량의 초대질량 블랙홀(LID-568)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5일(현지시간)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됐다.</p>
          <p dmcf-pid="PvVJhtnbQs"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LID-568은 초대질량 블랙홀 중에서는 크기가 작다. 하지만 물질을 빨아들이는 속도는 이론적 한계인 '에딩턴 한계(Eddington limit)'의 40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딩턴 한계는 블랙홀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광도, 물질 흡수 속도 등을 설명하는 이론이다.</p>
          <p dmcf-pid="QGPgyUNf4m" dmcf-ptype="general">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은 망원경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초기 우주에서도 계속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블랙홀이 초기 우주에서 어떻게 거대하게 성장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p>
          <p dmcf-pid="xXxNY7A84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JWST)의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를 이용해 관측 대상 은하와 그 주변을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은하 중앙에 있는 블랙홀 LID-568 주변에서 강력한 가스 분출을 발견했다.</p>
          <p dmcf-pid="yFJE5KwMQ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분출 가스의 속도와 크기를 통해 LID-568 블랙홀이 에딩턴 한계의 41배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로 주변 물질을 흡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dmcf-pid="Wru8EyP3QD" dmcf-ptype="general">이석영 교수는 “에딩턴 한계는 블랙홀이 주어진 시간 내에 흡수할 수 있는 물질량의 한계로, 일정 수준 이상 물질을 빨아들이면 발산하는 에너지가 너무 커져 역학적 평형이 깨지기 때문에 그런 블랙홀은 있을 수 없다고 규정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7aOp8Cn6E" dmcf-ptype="general">이어 “에딩턴 한계를 약간 넘는 블랙홀은 종종 관측되고 이는 관측 오차나 일시적 평형 붕괴 등으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초기 우주에 에딩턴 한계를 40배 이상 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은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GZMjGzc6Q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초대질량 블랙홀이 우주 초기에 최초 별들의 죽음(가벼운 씨앗)이나 풍부한 가스 구름의 직접 붕괴(무거운 씨앗)로부터 형성될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 dmcf-pid="HZMjGzc6xc" dmcf-ptype="general">해당 이론은 아직 관측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dmcf-pid="XvVJhtnbPA" dmcf-ptype="general">한편, 연구팀은 블랙홀 LID-568의 작동 메커니즘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JWST와 후속 관측을 계획하고 있다.</p>
          <p dmcf-pid="Zxh56atsQj" dmcf-ptype="general">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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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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