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우민 아버지 김규남씨 문체부 장관 표창
원주 출신 레슬링 김현우 최고 등급 체육훈장 청룡장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강릉 출신 임시현(한국체대)이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임시현은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아버지 김규남 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과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경기상 수상자가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해 전국체전 MVP까지도 휩쓸었다. 또 앞서 지난 2월에는 대한체육회 선정 체육대상도 받았다.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원주 출신 레슬링 선수 김현우(삼성생명)가 최고 등급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1973년 시작된 체육발전 유공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우리나라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주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서훈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물해 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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