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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 쫄딱맞은 맨발 노숙인 “이거 얼마예요” 한다면 [따전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4:10: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옷 가게 사장 차마 못 돌려 보내<br>노숙자 불러다 양말, 신발 신겨<br>노숙자 며칠 뒤 증명사진 들고 찾아와<br>"주민등록증 재발급 햐려한다 소식 전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FZDzc6kY">
          <p dmcf-pid="Ku49GRyjoW"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비오는 날 옷가게를 찾아온 맨발의 노숙인에게 양말과 신발을 신겨 돌려보낸 한 가게 사장의 사연이 뒤늦게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S1Hkuj4N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장님이 노숙자에게 사이즈에 맞는 양말과 신발을 내어주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Edaily/20241113135437447pbkc.jpg" data-org-width="670" dmcf-mid="qPUrMyP3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Edaily/20241113135437447pbk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장님이 노숙자에게 사이즈에 맞는 양말과 신발을 내어주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2BQ45iHEoT" dmcf-ptype="general">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장에 들어온 노숙자…“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p>
          <p dmcf-pid="V1Bul4Iicv" dmcf-ptype="general">자신을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옷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밠힌 글쓴이 A씨는 온종일 비가 오던 지난달 22일 오후에 벌어진 사연을 써 내려갔다.</p>
          <p dmcf-pid="fbx81nXDaS" dmcf-ptype="general">A씨는 ”비가 와서 그런지 유독 더 한가하고 센티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오후였다“며 ”매장에 노숙자 아저씨가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p>
          <p dmcf-pid="4782HeWAjl" dmcf-ptype="general">그는 ”(노숙인이) 무슨 말인지 계속 중얼중얼 거리며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더니 겨울옷은 얼마냐고 한 마디 물어보고 조금 있다가 나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p>
          <p dmcf-pid="8ork6lf5c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비도 오는데 물에 띵띵 불은 맨발로 걸어 다니시더라“며 ”참을 수가 없더라“고 적었다.</p>
          <p dmcf-pid="6u49GRyjAC" dmcf-ptype="general">A씨는 ”같이 매장으로 들어와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양말하고 발에 맞는 운동화를 신겨서 보내 드렸다“며 ”요즘 너무 한가하지만, 뭐 술 한 잔 안 먹으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p>
          <p dmcf-pid="PsYvgtnbjI" dmcf-ptype="general">A씨는 ”아마 그 상황을 외면했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이라며 ”내가 충분히 해드릴 수 있는 일이고 그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p dmcf-pid="QklOdGMUjO" dmcf-ptype="general">A씨가 글에 첨부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맨발의 노숙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검정색 운동화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lOdGMU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며칠 뒤 덥수룩하던 수염을 깎고 가게를 다시 찾은 노숙인은 ″돈 벌어서 신발값을 갚겠다″며 주민등록증도 재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Edaily/20241113135438789pkxd.jpg" data-org-width="559" dmcf-mid="BrlOdGMU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Edaily/20241113135438789pk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며칠 뒤 덥수룩하던 수염을 깎고 가게를 다시 찾은 노숙인은 ″돈 벌어서 신발값을 갚겠다″며 주민등록증도 재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ork6lf5km" dmcf-ptype="general">
           그로부터 나흘 뒤 이 남성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A씨의 가게를 찾아왔다고 한다.
          </div>
          <p dmcf-pid="WgmEPS41gr" dmcf-ptype="general">A씨는 ”(노숙자가) 덥수룩하던 흰수염을 다 깎아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주섬주섬 뭘 꺼냈는데 증명사진이더라. 다음 주에 주민등록증 재발급하러 간다더라“고 전했다.</p>
          <p dmcf-pid="Ydca2sbYow" dmcf-ptype="general">이어 ”돈 벌어서 신발값이라도 갚겠다고 하는 걸 선물이니 괜찮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p>
          <p dmcf-pid="GiEjfI9HoD" dmcf-ptype="general">A씨는 ”이번 일을 통해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작게 나마 더 베풀며 열심히 살겠다“는 소감을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p>
          <p dmcf-pid="H8neuA0CNE" dmcf-ptype="general">홍수현 (soo00@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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