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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리 앙투아네트 단두대 보낸 ‘피의 목걸이’…“와, 이 돈에 팔렸다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5:23: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치열한 경합 거쳐 예상가 2배 넘는 금액에 낙찰<br>‘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 원조 보석에서 유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YnqIiBl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KIPtc6F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위스 제네바의 소더비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 프랑(약 68억원)에 낙찰된 다이아몬드 목걸이.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seoul/20241114151749634rrls.jpg" data-org-width="580" dmcf-mid="WBm4ZNf5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seoul/20241114151749634rr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위스 제네바의 소더비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 프랑(약 68억원)에 낙찰된 다이아몬드 목걸이.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HGi3s6FOCS" dmcf-ptype="general">18세기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비극적 최후를 불러온 ‘다이아몬드 목걸이 스캔들’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가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약 68억원에 팔렸다.</p>
          <p dmcf-pid="XHn0OP3ITl"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세금·수수료 포함 426만 스위스 프랑(약 68억원)의 기록적인 금액에 낙찰됐다. 애초 예상가의 2배를 넘었다.</p>
          <p dmcf-pid="ZXLpIQ0CSh" dmcf-ptype="general">아시아의 한 개인 수집가가 출품한 이 목걸이는 약 500개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됐으며 양 끝이 술 모양으로 마감됐다. 이 화려한 목걸이는 이번 경매를 통해 50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p>
          <p dmcf-pid="5itAfyj4SC" dmcf-ptype="general">소더비는 목걸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 중 일부가 1785년 프랑스를 뒤흔든 목걸이 스캔들의 ‘원조 다이아몬드’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1nFc4WA8hI" dmcf-ptype="general">다이아몬드 목걸이 스캔들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이다. 프랑스의 가난한 귀족 여인 잔 드 라 모트는 자신을 앙투아네트 왕비 측근이라고 사칭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값을 치르지 않고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빼돌리다 덜미가 잡혔다.</p>
          <p dmcf-pid="tL3k8Yc6yO" dmcf-ptype="general">비록 재판을 거쳐 앙투아네트 왕비의 무죄가 입증되긴 했지만 이 사건으로 사치스러운 이미지는 더욱 주목받았다.</p>
          <p dmcf-pid="FhPGAbYcTs" dmcf-ptype="general">이는 대중의 분노를 촉발해 프랑스 혁명과 왕정 몰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앙투아네트 왕비와 그의 남편 루이 16세는 1793년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p>
          <p dmcf-pid="3lQHcKGkCm" dmcf-ptype="general">원래 1770년대에 제작된 이 목걸이는 혁명 이후 암시장에서 조각조각 나뉘어 팔린 탓에 대부분 추적이 불가능했다.</p>
          <p dmcf-pid="0SxXk9HEWr" dmcf-ptype="general">다만 소더비 관계자는 “목걸이의 보석 일부가 가문에서 가문으로 전해져 내려왔으며, 20세기 초반 앵글시 후작 가문이 소장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가문의 구성원은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과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서 이 목걸이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pI7mM5rRlw" dmcf-ptype="general">그러나 누가 이 목걸이를 디자인했고 누구를 위해 의뢰되었는지 등 목걸이의 상세한 내력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p>
          <p dmcf-pid="UCzsR1mevD" dmcf-ptype="general">김성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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