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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배현성 “농구+사투리 7개월 배워, 박보검 닮았다는 반응은…”(조립식가족)[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6 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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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배현성이 '조립식 가족' 촬영을 위해 농구와 사투리를 7개월간 배웠다고 밝혔다.
 배현성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에서 강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 배현성은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해맑은 미소 뒤에 숨긴 채 씩씩한 척 살아가는 강해준을 따뜻한 눈빛과 감성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배현성은 11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첫 방송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내일 끝나게 됐다. 인터뷰를 하면서 더 아쉬운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아직 풀릴 내용이 남아 있고, 내일 15부, 16부도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되는 마음이 있다"고 종영을 앞둔 소회를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배현성은 농구와 경상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앞서 7개월간 농구를 배웠다고 밝힌 배현성은 "작년 8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촬영이 없는 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가면서 준비했다"며 "농구는 아예 못했다. 기초부터 배우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현성은 "농구를 배우면서 경상도 출신 연기 선생님께 사투리를 배웠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찾아뵀고, 촬영 현장에서도 경상도 출신 스태프분들에게 '이 억양이 맞냐'고 물어보곤 했다. 선생님께도 녹음을 보내면서 '이게 맞냐'고 물어봤고, 녹음으로 답장해주시면 그걸로 연습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배현성은 자신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 "저도 아쉬운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만약에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더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성은 이번 작품에서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배현성은 "눈물 연기를 할 때 힘들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시더라. 물론 힘은 들지만, 연기를 하고 얻는 뿌듯함이 더 크다"며 "뿌듯함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영 선배님께 조언을 많이 받았다. 해준이가 우는 장면이 많다 보니, 계속 눈물을 흘리면 보는 분들도 뭔가 그럴 것 같더라"며 "눈물의 강도, 슬픔의 강도를 조금 더 조절하게 됐다. 최원영 선배님이 '이번 신에서는 울지 말고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참으면서 말하면 더 슬플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조언을 해주셔서 그런 점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다. 원래 앞을 보면 시야에 앞머리가 보이는데, 짧게 자르니까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그게 좀 어색했지만, 머리 말릴 때는 굉장히 편했다"며 "해준이가 농구 선수이기도 하고, 그렇게 머리를 짧게 잘라서 더 해준이 캐릭터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tvN '응답하라 1988' 속 박보검을 닮았다는 평도 많았다. 배현성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쑥스러워하며 답변을 망설이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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