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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정민 "내년 무조건 휴식 선언? 13년 연기 속 표정 싹 지우고 새 얼굴 찾고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9
2024-12-11 16:01: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RnzbrRTW"> <div dmcf-pid="5n37hvP3ly"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4933" data-type="photo" dmcf-pid="1L0zlTQ0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5652llbu.jpg" data-org-width="600" dmcf-mid="ftG65Fg2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5652ll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jz9WHdzyv"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FAq2YXJqvS"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특별 출연한 배우 박정민에 대해 "이 역할은 작지만 언젠가 송강호처럼, 박해일처럼 크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연을 맺는다는 의미로, 서로 알고 지내자는 취지로 섭외를 했다. 그런데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했다. 구두를 신고 뛰는 장면도 많았고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었을 테고, 긴 사연을 가졌는데 느닷없이 등장해서 표현할 기회는 짧았기에 어려웠을 법한데 잘 해냈다"며 극찬한바 있다. </p> </div> <div dmcf-pid="3cBVGZiBCl" dmcf-ptype="general"> <p>'전,란'의 김상만 감독은 "종려는 감정의 부침을 다이내믹하게 겪어내는 인물이기에 웬만한 연기력으로는 소화가 힘든 캐릭터였다. 박정민은 종려를 연기해낼 수 있는 최적의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p> </div> <div dmcf-pid="0jz9WHdzTh" dmcf-ptype="general"> <p>영화 '1승'의 신연식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박정민이 '동주'를 할 때 만해도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 이후 너무 많이 성장해서 힘이 됐다. 몇 년 사이에 많은 경험을 쌓았고, 현장에서나 홍보할 때나 노련해졌더라. 정말 치열한 배우이고 송강호 선배도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한도 끝도 없지만 박정민도 못지 않다. 박정민처럼 이렇게 오랜 시간 정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은 재능 뿐만 아닌 엄청나게 치열한 생존 노하우나 삶의 태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p> </div> <div dmcf-pid="pAq2YXJqWC" dmcf-ptype="general"> <p>박정민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했다. 종려는 양반가 자제로서 자신의 몸종 천영(강동원)과 신분을 뛰어 넘은 우정을 나누지만 그로 인해 큰 좌절을 겪는 인물이다. 박정민은 '전,란'을 통해 인간애 넘치는 선한 얼굴부터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떠는 모습 등 다채로운 표정 연기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p> </div> <div dmcf-pid="UcBVGZiBhI" dmcf-ptype="general"> <p>올 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잇쇼'와 지난 10월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는 그는 영화 '1승'과 '하얼빈'으로 겨울관객과 만난다. </p> </div> <div dmcf-pid="urVP13aVSO"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4932" data-type="photo" dmcf-pid="7mfQt0Nf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7148fmxn.jpg" data-org-width="600" dmcf-mid="4GHP13aV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7148fmx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s4xFpj4Cm"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q6WZkwBWCr" dmcf-ptype="general"> <p>- 매번 작품에서 피아노, 랩 등 여러가지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었다. 이번에는 액션 도전인가. </p> </div> <div dmcf-pid="BPY5ErbYTw" dmcf-ptype="general"> <p>▶ 액션도 배워야 했지만 인물의 감정 진폭이 커서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살도 많이 빼야 했다. 테스트 촬영하고나서 좀 빼달라고 하시기에 살을 좀 뺐다. </p> </div> <div dmcf-pid="bQG1DmKGWD" dmcf-ptype="general"> <p>- 천영 중심의 서사가 더 중심 줄기를 이뤘지만 종려의 감정선 또한 대등하게 중요했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중점을 둔 부분은. </p> </div> <div dmcf-pid="KtjD6xyjyE" dmcf-ptype="general"> <p>▶ 촘촘한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었고 이 인물의 마음이 어떨까를 고민 하다보니 그런 얼굴들이 나오더라. 이런 워딩이 좀 별로이긴한데 기존에 남자다운 캐릭터를 많이 해본 적이 없었는데 종려는 그런 면이 중요했다. 감정적으로 분출해내는 인물을 별로 연기하지 않다가 이번에 해보니 새로웠다. 보통은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반응을 표현하면 되는데 이번 작품은 큰 사건들이 휙휙 나오다보니 감정적으로 증폭시켜서 표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보통 작품을 할 때 첫 번째나 두 번째 테이크에서 좋은 연기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뒤로 갈수록 좋은 감정들이 나왔다. 테이크가 거듭될수록 마땅한 연기가 나오더라. </p> </div> <div dmcf-pid="9FAwPMWATk" dmcf-ptype="general"> <p>- 천영을 대하는 종려의 마음이 단선적인 것이 아닌 복잡다난한 편이다. 어떻게 표현했나. </p> </div> <div dmcf-pid="23crQRYclc" dmcf-ptype="general"> <p>▶ 인간의 마음이라는 게 한쪽으로만 흐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종료가 천영을 대하는 마음이나 우정은 분명 진심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행동했지만 결국 사건들이 일어나고 종려가 잘못된 정보를 듣는다거나 행동하는 모습들을 통해 이 인물이 여지 없이 양반이고 계급 의식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야 종려의 마음이나 행동이 설명이 됐다. 그렇지 않다면 납득되지 않는 신들이 있다. 어쩔 수 없이 특권 의식 가진 아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 천영이 좋아서 이름을 지어줬는데도 자신의 그림자라는 표현을 쓴다. 종려의 양가적 마음이 다 담겨진 신이었다. 그걸 바탕으로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p> </div> <div dmcf-pid="Vn37hvP3CA"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4934" data-type="photo" dmcf-pid="fL0zlTQ0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8521cibo.jpg" data-org-width="600" dmcf-mid="GRLYNcuS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8521ci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opqSyxplN"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8QG1DmKGha" dmcf-ptype="general"> <p>- 첫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p> </div> <div dmcf-pid="6xHtws9Hlg" dmcf-ptype="general"> <p>▶ 저에게는 사극이 처음이라서 정말 사극처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극 말투를 안쓰는 작품들도 많은데 저에게 좋은 기회였다. 정통 사극톤을 쓰는 연기를 해볼수 있어서 이왕 할거면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다 </p> </div> <div dmcf-pid="PMXFrO2XWo" dmcf-ptype="general"> <p>- 제작자로 나선 박찬욱 감독과는 '헤어질 결심', '일장춘몽'에서 연을 맺었는데. </p> </div> <div dmcf-pid="QMXFrO2XyL" dmcf-ptype="general"> <p>▶ 박찬욱 감독님이 사모님과 함께 집에서 '시동'과 '변산'을 보셨는데 너무 좋으셨다고 하더라. 그 영화를 좋아하셨는데 왜 '헤어질 결심' 속 역할을 주셨는지 모르겠다.(웃음) 그때 나쁘지 않으셨는지 단편 영화 '일장춘몽'도 출연시켜주시고 '전,란'에도 출연을 시켜주셨다. 저에게 뭘 보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장춘몽' 때 저를 테스트하셨던 건가 합리적 의심 중이다.(웃음)</p> </div> <div dmcf-pid="xRZ3mIVZTn" dmcf-ptype="general"> <p>- 종려는 타고난 검술을 지닌 천영에 비해 다소 검술 실력이 떨어지는 듯 보였으나 전쟁을 겪으며 일취월장한다. 후반부 둘이 겨루는 장면에서 대등한 면모를 보여줬는데. </p> </div> <div dmcf-pid="yYiaKVIiTi" dmcf-ptype="general"> <p>▶ 검술의 실력차가 분명 있었다. 어쨌든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천영에게 미치지 못하는 인물이다. 7년동안 왕을 호위하고 군대 이끌면서 명나라 교류하면서 이 인물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 포인트가 중요했다. 다시 만나서 싸울 때 예전보다 천영과 대등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액션 팀에게 부탁 드렸다. 김상만 감독님 또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싸울 때 종려가 좀 더 이성적이고 차갑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천영이 흥분해서 막 달려드는 액션을 만들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 싸우다보니 종려가 흥분하는 바람에 제압 당하고 감정적인 액션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였다. 실력적으로는 천영에게 떨어졌어야 하는 것이 맞았다. 종려의 칼질은 울분이어야 했고 감정에 실린 칼사위가 나와야 했다. </p> </div> <div dmcf-pid="WCPep7kPT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4935" data-type="photo" dmcf-pid="YhQdUzEQ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9811gtrf.jpg" data-org-width="600" dmcf-mid="HgxJuqDx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19811gt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lxJuqDxS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HpEsMdHEyR" dmcf-ptype="general"> <p>- 대사에서도 종려의 감정이 많이 드러나 있던데. </p> </div> <div dmcf-pid="XUDORJXDyM" dmcf-ptype="general"> <p>▶ 천영이 종려에게 '네 칼에는 분노가 없다'고 하자 종려가 '진짜 적을 만나면 내 칼에도 분노가 실릴 거다'라고 답한다. 7년 후 종려 또한 대등한 실력으로 올라가는데 전쟁을 겪으며 나온 실력이자 내재된 분노가 폭발되어 나오는 실력이었다고 생각했다. 분노로 인해 누군가에게 칼 휘두르는 장면이 있는데 광희가 와서 '천영이 내 가족을 죽였다'고 말했을 때 백성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베어버리는 장면에서 분노가 터져 나온다. 사람에게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상태가 거기서 처음 시작된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을 테니 실력도 올라가 있지 않았을까. 시나리오상 천영이와 다시 붙었을 때 천영이를 한번 제압하자 천영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자 종려는 '길거리에 떠돌던 너에 비하면 나는 7년 동안 군대에서 훈련을 했는데'라는 말로 답해준다. </p> </div> <div dmcf-pid="ZuwIeiZwvx" dmcf-ptype="general"> <p>- 천영과 종려가 함께 하는 장면이 의외로 적어서 시청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p> </div> <div dmcf-pid="5MXFrO2XvQ" dmcf-ptype="general"> <p>▶ 대본부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적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특별히 서운하다거나 이러지는 않았다. 초반 천영과 종려의 감정이 틀어지기 전 사이 좋았던 장면을 미리 다 찍었다. 강동원 선배님과 관계성이 다 성립되고 떨어져서 촬영했다. 15~20회 차를 먼저 찍으며 쌓은 감정 덕에 저는 이후 떨어져서 촬영해도 도움이 되더라. 그렇게 잘 지냈는데 카메라 뒤에서도 웃으며 호감을 비치며 지냈는데 떨어져서 하다보니 여러 감정이 들더라. 그런 것들이 이 영화 안에서는 딱 좋았다. 사실 동원 선배님이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시다. 하지만 말로 하지 않아도 저 사람이 호감 가지고 있으면 저에게도 그 호감이 다 전해지고 저 또한 특별히 말로 하지 않아도 편했다. 하다 못해 어려운 선배라면 제가 촬영이 끝나도 거기 가만히 앉아 있는 편이다. 그런데 동원 선배와는 제가 먼저 촬영이 끝나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인사드리고 먼저 갔다. 눈치 보지 않고 가도 되는 상대방과의 호감과 호의가 점점 쌓여갔다. 저도 뭘 살 때 하나라도 챙겨드리게 되고 선배님도 주시고 하면서 서로 즐거웠다. 제가 골프를 쳤으면 더 친해질 수 있었을텐데 골프를 안쳐서 아쉽게 됐다. </p> </div> <div dmcf-pid="1RZ3mIVZS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4936" data-type="photo" dmcf-pid="te50sCf5S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21184eitq.jpg" data-org-width="600" dmcf-mid="XsdoB9sd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SpoHankook/20241211160121184ei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정민/사진제공=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uwIeiZwT8"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37rCdn5rC4" dmcf-ptype="general"> <p>- 각본에서 박찬욱 감독 특유의 색채를 느꼈다. </p> </div> <div dmcf-pid="0zmhJL1mWf" dmcf-ptype="general"> <p>▶ '헤어질 결심' 때도 느낀 거지만 우아하고 소설 같았다. 소설책으로 내셔도 충분히 성립될 글이라고 생각됐다. 배우들이 연기할 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소설책 같고 박찬욱 감독님 대본답다는 느낌이 있었다. 단락 사이사이 유머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어서 더 좋았다. </p> </div> <div dmcf-pid="pfvGjk7vlV" dmcf-ptype="general"> <p>- 차승원과 호흡하며 느낀 점은. </p> </div> <div dmcf-pid="U4THAEzTl2" dmcf-ptype="general"> <p>▶ 선배님과는 특별히 서로의 톤에 대해 이야기나눈 것은 없다. 선배님은 준비를 한가득 해오셔서 한톨도 남기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다 펼쳐 내시더라. 카메라 앞에서 하시는 걸 보며 존경스러웠다. 차 선배님 뿐만 아니라 대신 역할의 다른 선배님들을 보면서도 크게 배웠다. 정말 조선시대 대신들이 나와계신 것 같았다. 아직 내가 한참 멀었구나를 깨달았던 장면들이다. </p> </div> <div dmcf-pid="u8yXcDqyW9" dmcf-ptype="general"> <p>- 연기활동 뿐만 아니라 출판사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p> </div> <div dmcf-pid="7xHtws9HyK" dmcf-ptype="general"> <p>▶ 집에만 있으면 그렇게 된다. 보통 새벽에 생각을 많이 하는데 자제력이 좀 떨어진다. 충동적으로 뭔가를 하게 된다. 그렇게 충동적으로 시작했다가 아닌 것 같은 일들은 그만두고 재미있겠다 싶은 것들을 계속 해보게 된다. 출판사는 도전이라기보다 제가 재미있게 느끼는 일들을 하려고 시작했다. 한번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저를 믿고 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책임감이 생겼다. 요즘 들어서 이 일이 다시 재미있어졌다. </p> </div> <div dmcf-pid="zMXFrO2Xhb" dmcf-ptype="general"> <p>- 출판사 일이 재미있어지게 된 계기는 뭔가?</p> </div> <div dmcf-pid="qRZ3mIVZyB" dmcf-ptype="general"> <p>▶ 제가 책을 내며 글만 쓸 때는 몰랐는데 책이라는 게 글만 가지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더라. 너무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노고가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작가가 나에게 준 원고가 좋을 때 어떻게든 잘 포장하고 싶다. 그래서 인재를 써치한다던가,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배우는 주어진 이야기 안에서 표현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출판사에서 벌어지는 작업은 포장이 중요하다. 어떤 이야기 안에서 창작하는 것과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의 차이랄까. 제가 아이디어를 내고 어떤 사람들과 일을 해볼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행복해지더라. 김상만 감독이 강동원 선배를 캐스팅했을 때 이런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하지만 출판사는 설립이래 적자를 면한 적은 없다. </p> </div> <div dmcf-pid="Be50sCf5Cq" dmcf-ptype="general"> <p>- 단편 영화 연출은 이미 경험했고 장편 연출에 도전할 계획은 없나. </p> </div> <div dmcf-pid="bcBVGZiBhz" dmcf-ptype="general"> <p>▶지금 당장은 없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예산적으로 부담 적은 사이즈 안에서 한번 정도 해볼수 있을까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연출을 할 능력치가 안되는 것 같다. </p> </div> <div dmcf-pid="KkbfH5nbW7" dmcf-ptype="general"> <p>- 내년에는 일을 내려놓고 쉬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는데 이유는.</p> </div> <div dmcf-pid="9EK4X1LKTu" dmcf-ptype="general"> <p>▶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벗어나 채집하는 시기를 가지고 싶다. 그동안 썼던 표정을 계속 쓰고 썼던 말투를 계속 써온 것 같다. 이제 그것들을 계속 쓸 수는 없으니 거울도 보고 사람들과 만날 때 표정과 버릇 등도 살펴보고 싶다. 그런 것을 너무 무시하고 살았다. 내 안에 어떤 자원을 찾고 싶다. 브레이크를 자진해서 걸어보고 싶다. 그런 쉼이 궁금하기도 하다. 자체 안식년과 같다. 촬영만 쉴 뿐 홍보 활동은 계속 진행해야 한다. </p> </div> <div dmcf-pid="2N7KyGe7WU" dmcf-ptype="general"> <p>- 오랜 시간 대중 연예인으로서 살아오며 느낀 생각들을 지난 2월과 8월 류덕환 전시 'NONFUNGIBLE : 대체불가'에서 털어놓았었다. 평소 기자들과 하는 인터뷰에서 듣기 어려운 생각들을 전했는데?</p> </div> <div dmcf-pid="Vjz9WHdzhp" dmcf-ptype="general"> <p>▶ 남의 이야기와 의견을 쉽게 들을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 앞으로 시대가 지날수록 더 그렇게 될 거다. 타인의 기대, 다수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려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나름의 노력도 하고 생각도 하고 이런 과정들에 있다.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있고 잘못 생각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다. 가끔 '내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렇게 보이면 안되니까, 혹은 사람들이 욕할까봐'하는 생각이 들어 점점 생각의 폭을 줄이게 된다. 자꾸 '이건 안돼, 이런 생각은 안돼'라고 하며 지내다보니 답답해서 그 전시에서 푸념하듯 이야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사람이고 시대와 환경이 변하다 보니 더 넓고 깊어져야 하는데 내 개성과 줏대를 가져가면서 표현할 수 있는 말, 할 수 있는 말을 선택할 수 있는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 중이다. </p> </div> <div dmcf-pid="fAq2YXJqv0" dmcf-ptype="general"> <p>- 지금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p> </div> <div dmcf-pid="4MXFrO2Xv3" dmcf-ptype="general"> <p>▶ 13년 연기생활 동안 가장 고민해온 것이 책임감에 대한 것 같다. 옛날보다 내가 지레 어깨에 얹고 가는 책임감의 크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한 작품이 나에게 주는 책임감의 크기가 롤이 커져감에 따라 더 커졌다. 한 영화 안에서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대기석에서 모니터 실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혹은 나보다 어린 배우들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선배님들을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 등 좋은 선배님들께 보고 배우면서 여러가지 것들이 결국 책임감이라는 단어로 귀결되는 것 같다. 생각은 늘 변하니 또 다른 고민들도 따라오겠지.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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