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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원숭이가 인류의 조상? 인간 진화의 오해와 진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7
2025-01-08 14:03: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tvN 벌거벗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wNHi3Iss"> <p dmcf-pid="Y1iQsVvaDm"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dmcf-pid="GtnxOfTNwr" dmcf-ptype="general">인류(Human)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 기원에 대한 궁금증은 인류가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수수께끼였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훗날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p> <p dmcf-pid="H0geh6Ycrw" dmcf-ptype="general">6백만 년 이상 된 인류 진화의 역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또한 미래의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7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 인류 진화의 오해와 진실'편이 그려졌다. 김준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가 이날의 강연자로 나섰다.</p> <div dmcf-pid="XpadlPGkID" dmcf-ptype="general"> <strong>인류의 조상</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ZD7tMGLKs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ohmynews/20250108140305504wbxv.jpg" data-org-width="791" dmcf-mid="4b3H8ve7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ohmynews/20250108140305504wbx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방송 장면 갈무리.</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dmcf-pid="5wzFRHo9Ik" dmcf-ptype="general"> 인류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유일하게 문명을 수립하고 지구를 정복한 '고등생명체'로 불린다. 학계에 따르면 인류 여정의 위대한 시작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6백만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iv> <p dmcf-pid="1rq3eXg2rc" dmcf-ptype="general">학자들은 오랜 기간 화석 발굴을 통하여 인류의 조상이 되는 고인류들의 흔적을 추적해 왔다. 인류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를 거쳐 가장 최근에 등장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시대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p> <p dmcf-pid="thVzo3kPIA" dmcf-ptype="general">인류는 종교가 지배하던 기독교 중심의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을 신봉했다. 당시 인간은 신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지구 역시 신이 만들어낸 창조물로 인식됐다. 하지만 16세기 무렵부터 인류는 종교적 사고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현상을 두 눈으로 관찰하고 실험과 증명 중심의 과학적 세계관이 형성되기 시작한다.</p> <p dmcf-pid="Flfqg0EQwj" dmcf-ptype="general">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18세기 '근대 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 1748년 집필한 <자연의 체계>라는 개정판을 통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에 대한 분류 체계를 최초로 정립하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린네는 이 체계에서 인간을 '동물계'에 포함시키고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靈長類/ Primate)'의 한 종류로 분류했다.</p> <p dmcf-pid="3S4BapDxwN" dmcf-ptype="general">지금이야 당연한 상식으로 여겨지는 내용이지만, 당시만 해도 린네의 주장은 시대를 앞서간 파격으로 여겨지며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사실 린네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음에도 학자로서의 소신과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인간은 동물'이라는 주장을 끝내 굽히지 않았다.</p> <div dmcf-pid="0xvsUkKGOa" dmcf-ptype="general"> <strong>진화의 단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pMTOuE9Hs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ohmynews/20250108140307064mlwh.jpg" data-org-width="791" dmcf-mid="yXZT9IP3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ohmynews/20250108140307064mlw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방송 장면 갈무리.</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dmcf-pid="URyI7D2XOo" dmcf-ptype="general">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1859년 출간한 <종의 기원>을 통하여 '진화론'을 처음으로 제기하며 기존의 창조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다윈은 영국 해군 측량선 비글호를 타고 5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연구하면서 생물들이 오랫동안 환경에 맞춰 변화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12년 뒤인 1871년에 발표한 <인간의 유래>에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이 동물과 공통의 조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간이 유인원과 같은 영장류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기에 이른다. 이러한 다윈의 이론은 본격적인 '인간 기원 논쟁'의 시작이 된다. </div> <p dmcf-pid="uJGlBm41EL" dmcf-ptype="general">다윈의 이론은 종교계와 보수적인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다윈에게 영감을 얻어 인간과 유인원의 유사성을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다윈 옹호론자였던 영국의 생물학자 토마스 헉슬리는 종교인들과의 논쟁 도중 "종교적 권위 때문에 과학적 사실을 두려워하는 당신보다 원숭이의 후손이 되는 게 낫겠다"며 패기 넘치는 독설을 날린 일화는 유명하다.</p> <p dmcf-pid="7iHSbs8tsn" dmcf-ptype="general">인간도 진화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과연 인간은 '무엇'에서 진화한 것일까. 오늘날 학계에서는 오랜 연구를 통하여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서로 다른 생물학적 종'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숭이, 침팬지, 오랑우탄 등이 진화를 통하여 똑똑해지더라도 절대 인간은 될 수 없다. 한마디로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가 아니라는 것이다.</p> <p dmcf-pid="znXvKO6FDi" dmcf-ptype="general">고인류학(古人類學 / Paleoanthropology)은 인류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히는 학문이다. 고인류학자들은 화석 연구를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진화의 단계가 존재했다는 것을 발견해 냈다.</p> <p dmcf-pid="qhVzo3kPmJ" dmcf-ptype="general">1992년에 처음 발견된 아르디피테쿠스(Ardipithecus)는 당초 알려진 기존의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스, Australopithecus)보다도 시대적으로 앞선 최초의 고인류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약 440만 년 전에 존재했던 아르디피테쿠스는 나무타기와 두발걷기를 동시에 했던 초기 인류로 추정된다.</p> <p dmcf-pid="Blfqg0EQOd" dmcf-ptype="general">지질 연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6백만 년의 기후변화로 인하여 울창한 숲이 사라지고 관목지대로 변화했고, 최초의 인류도 달라진 환경에 맞춰 키가 작아진 나무에서 내려와 초원에서 먹이를 찾기 시작했다. 약 420만 년 전 나무와 지상 생활을 병행하면서 아르티피테쿠스 시대에서부터, 인류가 본격적으로 두 발로 걷게 되고 지상 생활의 비중이 높아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p> <p dmcf-pid="bS4BapDxwe" dmcf-ptype="general">이어 230만 년 전에 등장한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는 이전의 인류에 비하여 커진 뇌 용량과 직립보행으로 인하여 보다 똑똑하게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190만 년 전에는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최초의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가 등장한다.</p> <p dmcf-pid="KHR4DbCnrR" dmcf-ptype="general">호모에렉투스의 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성장기가 증가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학습 능력이 점점 발전하게 된다. 호모 에렉투스들은 먹잇감을 찾기 위하여 사냥을 하면서 활발한 '대이동'을 단행하면서, 아프리카를 벗어나 도보로 유라시아대륙까지 육로로 진출하게 된다. 1921년 중국에서 발견된 '베이징원인'은 호모에렉투스가 아시아까지 진출했던 결정적인 증거로 여겨지며 오늘날까지 고인류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남았다.</p> <p dmcf-pid="9Xe8wKhLOM" dmcf-ptype="general"><strong>문명의 발전</strong></p> <p dmcf-pid="2Zd6r9loOx" dmcf-ptype="general">오늘날의 현생 인류에 해당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약 20만 년 전부터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인간의 뇌 용량은 약 1400CC까지 발전하며 지능이 고도화되었고, 불과 도구를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해졌다. 또한 언어를 사용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문명의 발전도 이루어지게 된다.</p> <p dmcf-pid="VmB0dZaVEQ"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처럼 거대한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는 엇갈린 오해와 진실이 숨겨져 있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이전의 인류는 완전히 멸종하고 새로운 인류가 등장하는 것일까. 사실 지구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인류들이 다양하게 존재했으며, 이들은 별개의 영역과 시대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지역과 시대에 공존하기도 했다. 흔히 야만인이라는 인식으로 잘못 알려진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처럼 현생인류와 지능과 언어능력 면에서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지금은 멸종된 고인류들도 존재한다.</p> <p dmcf-pid="fsbpJ5NfwP" dmcf-ptype="general">호모 사피엔스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30여 종의 고인류 중 끝까지 생존에 성공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현생 인류가 됐다. 이들은 다른 고인류종보다 누적된 문화를 학습하고 이용하는 능력,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 면에서 가장 탁월했기 때문에 지구의 지배하는 최후의 승자로 남을 수 있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p> <p dmcf-pid="4j3H8ve7r6" dmcf-ptype="general">인간의 진화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진화=발전'이라는 고정관념이다. 20세기 나치 독일이 주장한 '사회진화론'은 이런 인식을 악용하여 '경쟁과 적응을 통하여 우월한 집단이 생존하고 열등한 집단은 도태된다'는 논리를 내세워 나치즘과 제국주의, 인종학살을 정당화하는 우생학의 근거로 활용하기도 했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진화는 무조건적인 발전이 아닌 '변화'를 의미하며, 진화 과정에서 때로 퇴화와 손해라는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p> <p dmcf-pid="8A0X6Tdzm8"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현재 인류의 진화는 완전히 끝난 것일까.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이 환경에 덜 의존하게 되면서 진화가 멈췄다는 의견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미래 인류의 모습은 얼마든지 또 달라질 가능성도 높다. 최근 인공지능의 예측에 따르면 백여년 뒤 미래 인류의 모습은 컴퓨터와 디지털에 대한 높은 의존으로 인하여 목이 굵어지고 엄지손가락은 발톱처럼 바뀌며 등은 굽어서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상상을 구현하기도 했다.</p> <p dmcf-pid="6cpZPyJqs4" dmcf-ptype="general">'과거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현재를 더 잘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다' 인류학자 메리 리키의 격언이다. 현재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는 약 20만 년으로 길어 보이지만, 그동안 지구를 거쳐 간 다른 고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훨씬 짧다. 인류의 역동적인 진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며, 과거의 고인류가 그러했듯이 지금의 인류도 언젠가는 화석으로 남아 미래 인류의 발굴과 평가를 기다리게 될 수도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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